호주에서 정육점을 부처 (butcher)라고 합니다. 정육점답게 다양한 부위를 판매하고 있으며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삼겹살은 영어로 Porkbelly (포크밸리) 라고 하며 대부분 손질하지 않은 덩어리 채 주는 곳이 많습니다. 껍데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혹시나 살코기 위주로 먹는 분들이라면 껍데기를 잘라줄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나름 집에 칼이 잘 드는 걸로 껍데기를 잘라내려는데 계속 밀려서 몇 번 손을 다칠뻔했답니다.
2. 콜스 (Coles)/ 울월스(Woolworths)
호주 대형 슈퍼마켓 콜스, 울월스에서도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좋은 점은 한 사람이 먹기 좋은 분량으로 소분해서 판매하지만 잡내가 심하기 때문에 구워 먹기에 좋지 않습니다. (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지만 대부분 잡내가 심한 것 같습니다. ) 만약 찌개용으로 사용할 경우 마늘 혹은 생강가루에 잠시 재워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코스트코 (Costco)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삼겹살이 세 곳 중 가장 한국에서 먹었던 것과 흡사한 것 같습니다. 가격대는 30~40불 정도이며 그램 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잡내도 심하지 않으며 가격 대비 양도 많아서 집에서 자주 요리하시는 분들의 경우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외에 삼겹살 사기 좋은 곳은 한인 정육점 ( 부처)입니다. 구글에 korean butcher라고 검색하면 가장 가까운 정육점을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