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정보 : 호주 텍스잡에 대해서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모바일 속 해외여행 모해여 입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계획 중인 분들은 꼭 알고 있으면 좋은

이야기를 시리즈 별로 들고 왔습니다.

한동안 근로법, 호주에서 일할 때 알고 있으면 좋은 법에 대해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호주에서 일을 구할 때 종종 캐쉬잡, 텍스 잡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캐쉬잡 , 텍스잡 이건 무슨 말일까요? 오늘은텍스잡에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텍스 잡이란?

텍스 잡은 소득 일정 금액을 호주 정부에서 정한 요율에 따라 세금을 냅니다. 대부분의 호주 고용 형태가 텍스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간혹 오지 레스토랑,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캐시 잡을 구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면접 볼 때 텍스잡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텍스잡의 장점

- 불합리한 조건이 있는 경우 당당하게 신고할 수 있다.

트라이얼을 했는데 돈을 못 받았을 때, 공유임에 근무했는데 시급이 평일과 똑같을 때, 상의 없이 주급의 일부를 빼서 주는 경우 등 이런 불합리한 일이 있을 경우 페어 워크에 신고하여 불합리한 조건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캐시잡의 경우에도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을 경우 신고할 수 있지만 문서화된 기록이 적어서 증거 자료를 모으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캐시 잡 자체가 탈세의 성향을 띠고 있어 페어 워크에서 도움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각종 휴가, 휴무 혜택이 있다.

페이 슬립 하단에 애뉴얼 리브가 적혀있을 겁니다. 애뉴얼 리브는 일주일에 근무한 시간에 따라 누적식으로 시간이 적립되며 이를 이용해 휴가 기간 동안 돈을 받으며 쉴 수 있습니다. 이 이외에 병가 휴무, 육아 휴무 등 다양한 유급, 무급 휴가를 본인의 스케줄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영주권 도전할 때 도움이 된다.

영주권 점수표를 보면 해외 근무 경력, 호주 내 근무 경력 등 근무 경력으로 점수를 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이외에도 영주권을 신청하려는 관련 업종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면 조금 더 유리한 조건으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근무했다는 이력은 어떻게 증명할까요? 바로 페이 슬립입니다. 페이 슬립에는 회사 명, 업종, 근무시간, 근무 일자, 월급 등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본인이 어디서 얼마나 일했는지 증명할 수 있습니다.

텍스잡의 단점

- 세금을 많이 떼어간다.

호주는 세금을 상당히 많이 떼 갑니다. 호주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려면 텍스 잡을 하는 게 맞지만 세금으로 하루 일당을 내야 되는 것을 보면 갑자기 우울해집니다.

텍스에 대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모든 텍스 잡이 호주 고용 근로법을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텍스를 낸다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혜택인데 애뉴얼 리브, 병가 휴가 등 주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병가 휴가는 그만두면 돈으로 환산해서 받을 수 없지만 애뉴얼 리브는 돈으로 환산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세금을 내는데 애뉴얼 리브를 받지 못했다면 페이 슬립을 모아 두었다가 페어 워크에 신고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텍스 잡을 하는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호주에 와서 근로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캐시 잡을 하면 손해 보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억울한 일이 생겨도 큰소리 내기 어려워 처음에는 텍스 잡을 하면서 근로법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