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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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램에서 액션 영화 한편 찍었답니다. 트램 타고 렌트 인스펙션 장소로 가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트램이 급정거를 해서 대부분에 있던 사람들이 넘어졌네요, 저는 앉아있었는데 트램이 너무 빠르게 멈춰서 앞으로 밀려갔답니다

어찌나 부끄럽던지 제 앞쪽에 서있던 분이랑 거리가 있었는데 거의 눈인사하고 왔어요

 

 

 

방송으로 트램을 앞질러 가는 차량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급정거를 해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미 놀란 심장은 멈출 줄을 모르고

목적지까지 빨리 도착하기를 빌었네요

 

 

 

 

 

 

 

 

 

호주에서 렌트하기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집 한번 보려고 인스펙션 신청했더니 한 40명은 온 것 같네요

 

한국은 마음에 드는 집 있으면 보고 난 후 계약서 진행이 들어가지만 호주 같은 경우 날짜를 정해서 집을 다 같이 본 후 신청서를 작성해서 부동산에 제출해야 합니다 1 차적으로 부동산에서 서류를 거르고 난 후 집주인에게 넘겨주면 2차로 집주인이 계약할 사람을 선택하는 구조입니다. 인기 있는 집 같은 경우 부동산에 딜을 하지 않는 이상 집을 구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시티 같은 경우 중국인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거의 부동산을 통해 렌트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네요, 정말 마음에 드는 집이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반쯤 포기했네요

 

나중에 알고 보니 왜 경쟁에서 밀리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대부분 딜을 볼 때 3개월치 렌트비를 먼저 내거나 보증금을 조금 더 낸다고 하는데 중국인들은 일 년 치 렌트비를 내거나 월세를 올려서 내는 조건으로 본인이랑 계약하자고 한다 하네요

 

돈 많아서 좋것다 이 사람들아 ㅜ

 

 

 

 

 

 

 

 

인스펙션 끝나고 같은 건물에 사는 친구랑 한인 술집에 왔어요

들어오자마자 시끌벅적하더니 다들 술을 엄청 마셨는지 일어나서 춤을 추기 시작하더라고요

여기 클럽 아니란다 이 자식들아.....

 

아님 내가 생일파티하는 곳에 잘못 들어온 거니....??..

 

대학생 때 이후로 저렇게 성대한 생일파티를 해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나네요

부럽다 평소에는 괜찮은데 저렇게 단체로 노는 사람들 보면 정말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고 보고 싶더라고요

다들 손뼉 치면서 신나게 노는데 저도 모르게 흥이....

 

 

 

 

 

 

 

 

 

오늘도 살찌는 소리 들리네요, 조금만 먹자고 했는데 눈 깜짝할 새 다 먹었네요

 

과연 저는 렌트를 성공할 수 있을까요 ....

 

기대해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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