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비 내리다
우박이 떨어지고 맑은 날을 유지하고 있는 멜버른입니다.
멜버른 여행 오시는 분들은 꼭
여러 개 겹쳐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름이기도 하고 이제 어느 정도 변덕스러운
날씨에 적응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적응하려면 꾀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할 것 같아요.
요즘은 취미로 요리를 하고 있답니다.
백 선생님 도움을 100%의 지한 채 레시피 대로 요리하고 있지만
맛은 보장하지 못합니다.
아시안 마트에서 한국 식자재를 사려는데
명품 된장이 보이네요.
요즘은 된장도 명품이 있나 봐요
한국에서 잘 먹지도 않던 두부, 콩나물, 애호박 등
호주에 와서 자주 먹는 것 같아요.
특히 당면은 한국에서 거의 먹지 않았는데
호주 와서 라면 먹듯 먹는 것 같네요
선버리(Sunbury) 근처에 생긴 일식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이미 사람들로 꽉 차서 구경만 하다 나왔네요.
예약하려고 전화했더니 전화는 아예 받지도 않네요.
아무래도 선버리 근처에 아시안 음식점이라고 베트남,
말레이시아 음식점밖에 없었는데
일식집 생긴 것을 보고 너도나도 다 같이 가는 것 같아요.
아쉽지만 다음번을 기약하며 일식집에서 준 팸플릿을 들고 쇼핑을 하러 갔답니다.
못생긴 내손 오늘 열 일한다.
이번에 고생해서 나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에어 프라하이기를 사려고 했는데 크기가 작은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답니다.
저 정도 크기 면... 튀김류 할 때는 괜찮은데
양 많은 음식 하려면 몇 번 나눠서 해야 할 것 같아서 ...
큰 거 사려는데 150불하네요.
작은 거 사면 가격 대비 좋은 것 같은데 양이 적어서
번거로울 것 같고, 큰 걸 사자니 가격도 있고
이사 갈 때 짐 될 것 같고 이것저것 고민이네요
에어프라이어 사용하신 분들 중에 추천해 줄 만한 브랜드 없나요
쇼핑 끝나고 나서 친구네 타투 매장으로 놀러 갔는데.
포즈가 예사롭지 않네요. 이번에 여자친구 타투 해준다고 신경 엄청 쓰네요.
각 잡고서 위치 선정하고 약간 삐뚤어진 것 같다고
지우기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성공
타투문화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신기하네요.
몸에 무언가를 남긴다는 것이 아직은 무섭지만 나중에 늙기 전에 한 번쯤은 해봐야겠어요
??????? 하리보 ?? 너 ??? 왜 그래 ??
젤리를 먹다가 둘이 붙어있길래 기분 나빠서 잘라버렸어요.
끊으려고 해도 잘 안 끊어져서 애를 먹었답니다.
사람들 하리보 보세요
그 좁은 봉지 안에서도 저렇게 데이트를 하고 있답니다.
한순간이지,,,,
내가 발견한 이상 그냥 둘 수는 없다. 못된 하리보,
너네한테까지 능욕당할 줄은 몰랐다.
배신자 하리보
=
하리보에게 능욕당하고 나서 멜버른 시티에 있는 부르네띠에 갔답니다.
여기는 제가 애용하는 카페 중 한 곳인데
케이크가 정말 맛있답니다.
이곳에서 지인분과 종종 아침에 모여
수다를 떨곤 하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코로나 때문에 지인 대부분이 한국으로 귀국해서 이제는 몇 남지 않아서 아쉬워요.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코로나 존버로 호주에 버티고 계신 분들 다들 힘내세요! 이제 곧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 같으니...
다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