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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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도 어김없이 맛집 탐방부터 시작합니다.

멜버른 시티에 있는 BBQ 바베큐 브라더스에요.

시티 변두리에 있기 때문에 구글 지도에 잘 검색해서 가셔야 해요

안 그러면 저처럼 몇 번 지나칠 수 있답니다 ..

 

 

 

 

 

바비큐 브라더스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불판이 커서 좋았어요.

실제로 고기를 굽는 곳은 왼쪽에 돌기 모양 보이는 곳인데요.

오른쪽에 넘겨버리면 돼서 고기 굽는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따로 고기를 담아둘 접시가 필요하지 않아서 테이블 공간도 잘 활용할 수 있답니다.

 

 

 

 

 

블루 에이드?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시작은 파전과 육회로 달렸답니다.

야채를 푸짐하게 담아주셔서 저것만 먹어도 든든했어요

점심부터 고기로 달리니 기분이 좋네요

 

파전은 같이 온 친구가 좋아해서 시켰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네요.

 

산골에서 파는 두툼한 파전이 그립네요.

바삭바삭하면서도 사정없이 넣어준 해산물과 부추

그리고 막걸리 한 잔 마시면 흐흐..

 

그래도 호주에서 해물파전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껴요

(직접 만들면 이곳저곳 기름튀기고 기름 해결하기 번거로워서 안 먹게 되네요)

 

 

 

 

 

고기 다 먹고 후식을 사러 가는데 울월스에서 신라면 반값 할인을 하네요

가끔 이렇게 할인할 때 있는데 미리 사다 두는 편이에요.

할인할 때는 한인 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돼서 많이 사두는 편이에요

결국 이날 후식은 집에 와서 라면으로 해결했답니다.

 

기름진 거 먹었으니 얼큰한 걸로 마무리해야겠죠? ㅋ

 

 

 

 

 

 

 

다음날 아침 시리얼로 아침을 시작했어요.

이날은 외각에서 엘튼 존 공연이 있다고 하네요

 

친구가 재밌는 공연 있다고만 설명해 줘서 어떤 공연인지 몰랐는데...

가끔 TV에서만 보던 분을 실제로 본다니 신기하네요

(코로나 터지기 이전에 다녀온 공연입니다. )

 

 

 

 

 

외각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높은 건물들이 없다는 점이에요

시티에만 있다 보니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갈 수가 없고

높은 건물들 사이에 있다 보니 답답함을 많이 느껴요

애초에 외각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으면 답답함을 느낄새도 없었을 텐데

한번 나갔다 오면 시티가 얼마나 북적북적하고 정신없는지 알게 될 거예요

 

높은 건물들이 없으면 당연히 시야도 확 틔우겠죠?

그냥 멍하니 창밖을 보면

어릴 때 TV에서 봤던 동물의 왕국을 직접 보는 것 같아요

 

 

 

이날은 차를 빌려서 축제 장소로 왔답니다.

개인 차로 운전해서 오면 제대로 즐기지 못하기 때문이라는데

한국이랑 비슷하네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더운 열기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열풍이 얼굴을 때리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어요

 

 

 

공연 장소에 일찍 도착해서 입구 티켓팅 될 때까지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다들 가방에서 직접 만든 음식들을 꺼내서 먹고 있어요

 

한국이었으면 다들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사 왔을 텐데

여기는 손수 직접 만든 걸 보고

저걸 다 언제 만들었을까...

들고 가는 것도 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ㅋㅋ

 

사진에 보이는 건 이름을 까먹었는데...

안에 몇 가지 채소와 계란을 넣어 만든 것 같았어요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기다리는 동안 저걸로 배다 채운 것 같아요

 

 

 

 

 

음식을 다 먹고 나서 움직이려고 하는데

갑자기 직원분이 나타나더니 혹시 너네 전부 이동하는 거면

차에 태워주겠다고 제안을 했어요

 

덕분에 땡뼡에서 무거운 물건 들고 걷지 않아도 돼서 간편했답니다.

차 뒤쪽에 앉아서 이동하는데 사람들이 쳐다봐서 부끄러웠어요 ㅋㅋㅋㅋ

다들 부러워하는 시선으로 쳐다보던데..

 

마음 같았으면 태워주고 싶었지만 공간이 너무 작아서 ㅜㅜ..

 

 

 

입구에서 티켓을 확인 중이랍니다. 사진 보면 참...

이때는 거리 간격 유지 이런 게 없어서 붙어있어도 별 거부감이 없었는데..

 

지금 저렇게 붙어있으면 아마 투구 중 한 명이

소셜 디스 텐스 지키라고 버럭 화낼 것 같아요.

 

며칠 전 출근 중 커피를 마신다고 마스크를 살짝 내렸는데

뒤에 있던 백인 할머니가 툭툭 치더니

지금 사람 다 죽일 생각이냐고

마스크 빨리 끼라고 역정을 내시는데

그 뒤로는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내리는 일이 없어졌답니다 ..

 

 

무서워라...

 

 

 

 

축제의 묘미는 바로... 푸드트럭 털기이죠? ㅋ

축제 시작하기 전에 주변 탐색부터 시작했답니다.

분명 축제 시작하기 직전에 사면 사람들이 많을 테니..

이전에 구매하기로 했어요

 

술도 판매하네요. 바에 들어가려면 신분증 필요하니 꼭 지참하시고

한 가지 팁으로는 텀블러를 꼭 챙겨가세요...

10분도 안 돼서 맥주가 미지근해져요.

 

저는 이날 텀블러의 덕을 톡톡히 봤답니다.

 

 

 

어디가 좋을지 명당자리를 찾아봅시다. ~

다들 들어온 지 별로 안 된 것 같은데

목 좋은 자리를 벌써 차지하고 있네요

 

맨 앞쪽은 프리미엄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 공간이어서 저희는 비치타월 깔고 잔디에 누웠답니다.

 

선크림, 선글라스 꼭 지참하시기 바랄게요.

안 그럼 피부 다 타서 꺼 메지고 화상 입을 것 같아요

 

 

 

결국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왔답니다.

아이스크림 받자마자 몇 분 되지 않아서 바닥에 뚝뚝 흐르는데

오늘 여기서 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파라솔 하나도 없는 이 공간에서 직사광선으로 햇빛을 몇 시간 동안이나 받아야 되는데

열사병 오는 건 아닌지 걱정되긴 하지만

잘 즐기겠습니다!

 

> 바로 2탄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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