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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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다시 업데이트하면서

시간의 흐름이 다소 뒤죽박죽일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릴게요 !)

 

 

 

 

 

이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멜버른에 코인 노래방 생기고 나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 중 한 곳인 것 같아요

한국에 있을 때 자취하면서 친구들이랑

자주 못 만나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코인노래방 자주 갔었는데 추억이 생각나네요

 

 

두세 곡 부르고 집에 가면 그날 쌓인 스트레스는

어떻게든 누그러트릴 수 있어서

코인노래방이 저에게는 노래 잘 부르러

가는 곳이 아닌 스트레스 풀러가는 장소였어요

 

그리고 어차피 들을 사람도 없고 들려도 누군지 모르니 딱 좋았어요 ㅋ

 

 

 

 

 

친구랑 같이 맥줏집 왔어요 ~

시티에 있는 맥주 짐인데 자주 가는 곳 중 한 곳이라네요

같이 사진 찍을까?

하면서 물어보니까 안 찍는다길래

어떻게든 찍어보려 했으나 실패

 

 

이 친구는 일하는 곳에서 손님으로 만났는데

어쩌다 보니 친구가 돼서 종종 술 한 잔씩 하네요

 

재미있는 친구예요

 

본인이 저보다 나이 많다며 한국 문화는 나이 많은 사람이

사줘야 된다고 하는데

그냥 조용히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제가 밥 한번 거하게 사야죠 뭐

 

 

 

 

 

짠! 저희 집 차 셰프가 드디어 요리를 해주시네요

한동안 고기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집사람들 모여서

저녁 먹기로 했어요

 

고기는 코스트코에서 샀는데 가격 대비 양, 질 괜찮은 것 같아요.

예전에 울워스에서 고기 사 먹었다가 잡내 나서 버린 이후로는

고기는 부처 아니면 코스트코에서 사 먹는 것 같아요

 

칼질이 예사롭지 않아요.

제가 할 때는 잘 썰리지도 않는데 차 셰프가 하면 칼이 고기에 닿기도 전에

잘리는 것 같아요???????잉?

 

ㅋㅋㅋㅋㅋㅋ

 

 

 

오늘의 고기는 소고기입니다 ~

버섯이랑 같이 먹음 맛있다길래

버섯은 따로 구워봤어요

차 셰프가 고기를 준비하는 동안 저는 기름장과 술을 제공했답니다

 

 

 

 

제가 자주 마시는 모스카토 중 하나에요.

BWS나 보틀 숍에서 사면 20불 정도 하고

구매하기 어려운 곳도 많은데

코스트코에서 14.99불에 살 수 있어요

그래서 코스트코 갈 때마다 서너 병씩 산답니다.

 

우선 저 브랜드 자체가 모스카토로

유명한 것 같아서 한국 가기 전에 많이 마셔야 될 것 같아요

 

 

 

 

짠! 고기는 정말 맛있었답니다.

한 접시 반 정도 나왔는데

 

밖에서 저렇게 먹었으면 200~300불 정도 나왔을 것 같은데

코스트코에서 사 먹으면 100불 정도밖에 안 하고

배불리 먹을 수 있답니다.

 

 

 

 

 

 

다음날은 오지 친구들과 피스로 이에 있는 레스토랑에 왔어요

마가리타로 유명한 집이라는데 들어가 볼까요?

 

 

 

와,,, 사진으로만 봐도 사람들 엄청 많은데

실제로는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코로나 터지기 전인 것 같은데 그립네요 ㅜㅜ....

 

요즘은 식당에서도 마스크 꼭 써야 하고

안전거리 유지 안 하면 잡혀갈 수도 있는데...

역시 사람은 소중한 걸 잃어봐야 정신을 차리나 봐요

 

코로나 백신 나오고 어느 정도 잠잠해지면

장기 여행 프로젝트를 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셀바인데.. 깔끔히 좀 먹지 친구들...

따로 직원이 정리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구경만 했어요

나초, 핫 소스 맨 오른쪽에 있는 연두색 소스는 뭔지 모르겠네요

사람들 엄청 많이 먹던데 궁금하긴 하네요

 

 

 

 

 

 

 

자리 안내받고 메뉴 주문을 하는데 옆에 모자가 있네요

직원이 모자 쓰고 사진 찍고 싶으면 찍어도 된다는데

부끄러워서 차마... 대놓고 쓰지는 못하고

잠깐 사진 찍을 때만 쓰고 자리에 다시 돌려놨어요

 

모자 크기가 머리보다 커서 얼굴을 가리네요

 

 

 

 

 

 

 

마가리타, 치킨 윙이에요.

살얼음이 들어가 있는데 머리 깨질 정도로 시원하네요

치킨 윙은 그냥저냥 먹을만했어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후끈후끈했어요.

따로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아서 엄청 더운 날 가면 사우나에 있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아요.

 

 

 

마가리타 한잔하고 난 후

집으로 바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근처 술집에서 한잔 더 하기로 했어요

처음에 클럽인 줄 알고 당황했는데

 

바 조명이 이런 거고 안쪽에 따로 술 마시는 테이블이 있네요.

매장 안 조명이랑 노랫소리가 커서

바 옆에서 춤추는 분들도 많았어요

 

 

 

 

 

칵테일 시켰는데 술잔이 귀엽네요.

유리잔으로 주면 사고 날 위험이 있어서 그런지

사진에 있는 플라스틱 컵에 칵테일을 담아준답니다.

 

 

 

 

매장 전면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구석 자리로 안내를 받아서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매장 쪽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었어요.

 

안쪽에 보라색으로 보이는 공간이 사람들이 술 주문하고 춤추는 공간이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따로 조용히 술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다 같이 모여서 수다 떠는데 재밌네요.

아직 영어로 대화하는 게 서툴러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빨리 한국 / 호주 국경이 풀려서 마음 편하게 드나들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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