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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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사람들이 붐비네요. 아침은 말레이시안 전문 음식점 Rice Garden이라는 곳에서 먹었답니다. 직원분이 정말 친절한 것 같아요. 아침부터 사람들 들이닥쳐서 정신없을 텐데 한결같이 미소를 지으며 카운터를 지키고 있네요.

몇 번 방문했더니 얼굴을 기억하시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보시는데

생긴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짠! 미고렝, 오징어튀김이에요. 두 음식 모두 한국에서 선호하는 음식이 아니어서 처음에 맛이 이상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어요. 미고렝은 살짝 매콤한 것을 좋아해서 카운터에 부탁했더니 엑스트라로 소스를 더 넣어주셔서 너무 맛있었어요.

칼라마리 (오징어튀김)은 씹는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호주는 공원 조성이 잘 되어있어서 잔디 관리도 잘 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새로운 잔디로 다 갈아엎는다고 물 주고 있는데

비 내리네요.. 나중에 여기서 피크닉 한번 해야겠어요

 

 

 

 

 

 

 

오후에는 도클랜드 관람차를 타러 왔답니다. 코스트코 갈 때마다 타야지 타야지 노래를 불렀는데 바쁘다 보니 말만 하고 구경만 했는데 드디어..

워홀 초반에 두 번? 정도 타보고 그 이후로 타본 적이 없는데 설레네요.

갑자기 워홀 초반 생각나네요.

 

그때는 피곤해도 꼭 가봐야 하는 리스트 적어서 하나하나 줄 긋는 재미에 살았는데 지금은 집돌이 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티켓을 구매하고 음료를 주문하는 곳에서 모스카토를 주문했어요. 안전을 위해 와인잔은 플라스틱으로 했나 봐요. 출발 전에 간단하게 한잔하고 타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서 대기라인으로 이동했어요.

직원이 음료 들고 관람차 탑승 가능하다니 참고하세요!

 

 

 

 

드디어 저희 차례가 다가왔어요. 이날은 솔직히 관람차 큰 기대하지 않았어요. 오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먹구름이 잔뜩 껴서 야경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것 같았어요. 이미 관람차를 예매해서 안 갈 수도 없고...

다들 큰 기대하지 말자며 관람차에 올랐답니다.

 

 

 

 

 

그리고 저희가 탑승하고 제일 높은 곳에 다다랐을 때쯤 기적이 벌어졌답니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갑자기 구름이 걷히더니 칵테일 빛 노을을 볼 수 있었어요. 핸드폰 카메라가 노을을 제대로 찍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예전에 싱가포르 슬링이라는 칵테일을 마신 적 있는데 정말 그 색처럼 주황색, 붉은색, 노란색 빛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눈 호강 제대로 하고 왔답니다.

 

 

 

 

 

 

다른 쪽을 둘러보자 벌써 어두워지고 있네요. 이곳에서 시티 전경을 한 번에 둘러보는데 정말 잊고 있었던 워홀 때의 감정이 느껴지더라고요. 이곳에서 친구랑 꼭 우리는 일자리 구해서 돈 많이 벌어가자고 이야기했었는데 그 친구는 잘 있는지 모르겠네요

 

 

 

 

 

 

 

 

 

관람차가 끝나고 관련 상품들을 구매하는 곳을 지나쳐왔답니다. 한 번 사볼까 고민도 했지만 상품 가격대가 너무 비싸서 그냥 구경만 하다 나왔어요.

이곳에서 여행자들을 위한 자석을 판매하니 혹시나 세계여행하면서 자석 구매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냥 집으로 가기 너무 아쉬워 다 같이 볼트 다리 근처 한 바퀴 크게 돌았답니다. 멀리서 볼 때는 정말 멋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그저 그렇네요

궁금하신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 ㅋ

다들 오늘도 좋은하루되시고 !

오늘의 일기 끝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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