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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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시나요?

타즈 마니아 여행 계획 잘 세우고 계시나요?

오늘은 타즈매니아 론세스톤에 들리면 꼭 가보면 좋을만한 카페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타즈매니아 여행을 계획하지 않는 분들도 코시국에 대리만족하라고 사진을 많이 준비해봤답니다.

 

 

 

 

타즈 마니아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참 막막했어요. 한 번도 가 본 곳이 아니어서 이것저것 정보 알아내는 것부터 힘들었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검색해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어찌나 야속하던지 그래서 이번 기회에 태즈메이니아 여행 다녀온 곳들을 하나하나 후기를 적기로 마음먹었답니다. 분명 제 글을 보고 누군가는 도움이 되겠죠 ?..

 

 

론 서스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더니 차 렌트 예약 확인할 때부터 짜증이 확 치밀어 오르더라고요. 당 떨어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론 서스턴에서 유명하다는 사무엘 페 피스 카페를 가기로 했답니다.

 

 

여행 출발하기 전 몇 개 리스트를 뽑아두었는데 이곳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구글 편, 트리바고 여행 웹사이트에서도 사람들에게 4.3~4.5점 평판을 유지하는 곳이었답니다.

 

 

 

 

 

입구 들어가기 전 사진 한번! 솔직히 밖에서 봤을 때는 왜 이렇게 평이 좋은지 의아했어요. 다른 카페와 비슷하게 보였고 테이블 수가 별로 없어서 브런치는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답니다.

 

 

특히 일요일이라 더더욱 기대를 안 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어요. 타즈매니아가 쌀쌀하긴 하네요. 오랜만에 한국에서 느껴보는 초가을?? 겨울 영하 떨어지기 전? 날씨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겨울에 타즈 마니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레이어링 할 수 있는 옷들이 아니라 두꺼운 옷들을 가지고 가는 게 좋습니다. 멜버른, 시드니 겨울을 생각하고 옷을 챙겼다가 된통 당하는 분들 많다고 하네요. (그중 저입니다. 하하 )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QR코드 인증을 했어요. 타즈 마니아는 코로나 청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관리를 잘하고 있네요.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한 번 하면 어느 곳을 가든 앱 하나로 인증할 수 있어서 정말 간편했답니다.

 

레스토랑 곳곳에 앤티크 한 물건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카페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는 것 같아요. 카페 주인이 안목이 있네요. 편안한 재즈 음악과 빈티지 가구 및 식기 구를 사용해서 사진 찍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다행히 대기 시간 없이 바로 테이블로 자리 안내받았어요.

 

 

 

 

여름이었다면 밖에서 먹었을 텐데 겨울이니 패스, 론 서스턴 공항에서 시티로 나오는데 너무 추워서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을 정도였어요. 영하로 떨어지지 않을 뿐이지 추운 건 똑같은 것 같아요. 아마도 타즈매니아가 섬이다 보니 바닷바람이 사방에서 불어와서 그런 것 같네요. 시티는 이 정도인데 외곽으로 가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안가네요.

 

 

 

 

 

짠! 저희는 저희는 카운터 바로 옆쪽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벽면에 인테리어 소품이 독특해서 쳐다봤는데 스푼으로 만들었네요. 호주는 아직까지 여행하는 곳마다 저렇게 티스푼을 파는 곳이 많아서 모으는 재미도 있답니다. 가끔 골동품 가게에 가면 18세기에 나온 스푼들도 있어서 한번 구매한 적 있었어요. 앤티크 한 티스푼들 좋아하는 분들은 여행 장소마다 티스푼을 판매하는지 확인하세요 ~ 나름 여행하면서 기념품 모으는 것도 한 재미 한답니다.

 

 

 

 

 

메뉴를 고르는 중 상단에 글루텐 프리가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반가웠어요. 딱히 다이어트를 하는 건 아니지만 글루텐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륵하더라고요.베지테리안 전용 음식도 있으니 채식을 하는 분들도 같이 와서 먹기 딱 좋은 곳이네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 잉글리시 블랙 버스트 차 한 잔과 에그 베네딕트를 먹기로 했어요.

에그 베네딕트는 기본적인 브런치 음식이어서 뭘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실패하는 경우가 거의 드물어요.

 

사무엘 페 피스 카페 메뉴 참고 

 

카운터 옆 테이블 

 

 

 

가게 주변을 둘러볼까 하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그냥 자리에서 찍었답니다. 테이블 아래에 차 세트가 있는데 저기에 차를 주는 줄 알았는데 일반 티포트에 줘서 살짝 아쉬웠답니다. 저런 거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나름 도 눈에 보이니 한번 써보고 싶더라고요.

 

 

한쪽 벽면에는 티스푼을 전시해뒀어요. 가까이서 보고 싶었는데 손님들이 있어서 그냥 눈으로 구경만 했답니다. 저게 하나하나 다 다른 거라면 이집 카페 주인장은 대단하다고 생각 드네요. 저거 하나하나 다 모으는 것도 힘든데....

 

아 참, 알고 보니 사무엘 페 피스 카페 1층만 있는 게 아니라 2층도 있답니다. 2층 있는 거 알았으면 그쪽으로 달라고 했을 텐데 당연히 1층만 있다고 생각했네요. 어쩐지 자리는 적은데 구글 평이 높아서 의아했는데 자리 부족할 일은 없겠네요.

 

 

 

 

 

 

 

커트러리

 

 

 

테이블이 원목이어서 사진을 찍어도 포근하게 나오네요. 처음에 찻잔을 안 주셔서 가만히 있다가 직원분이 화들짝 놀라서 미안하다며 사과하는데 직원분이 너무 친절해서 오히려 제가 괜찮다고 이야기했답니다. 백인 여성분이었는데 항상 뒤에 달링이라며 친근하게 와서 말을 거는데 커스터머 마이징은 참 좋다고 생각했어요.

 

 

뭔가 찻잔이 어울리지 않으면서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옆에 조그마한 잔은 우유가 들어가 있는데 위에서 볼 때 귤껍질처럼 보였답니다.

 

 

 

 

 

 

 

 

 

 

차례대로 첫 번째 사진은 베이컨&에그 토스트, 누텔라 와플, 에그 베네딕트입니다. 지인과 저는 참 안전한 선택을 한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실패하지 않는 조합들을 찾다 보니 항상 기본적으로 판매하는 것들을 먹게 되네요.

 

 

 

 

 

 

에그 베네딕트 위에 올려져 있는 노란색 소스는 홀랜다이즈 소스라고 하는데요 색만 보면 시큼할 것 같지만 부드럽답니다.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서 빵과 소스 + 노른자 이렇게 3조합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저는 연어를 선택했는데 훈제가 되어있어서 씹을 때마다 풍기는 훈제 향에 취해 허겁지겁 먹었던 것 같아요.

 

 

카운터 옆에서 먹다 보니 손님들이 옆에서 종종 말을 거는 경우도 있었어요. 뒤에서 누가 앉아있길래 한번 쳐다봤는데 눈 마주치자마다 속사포 랩을 하듯 자기소개를 하면서 어디서 왔는지 여행하는지, 여행은 어떤지, 앞으로 여행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더라고요. 이 분 친화력이 참 대단하네요.

 

 

밥 다 먹고 나서 카페에서 이야기 좀 하다가 아저씨는 그렇게 제 갈 길 갔답니다. 이런 분들이 많아서 카페에 인기가 참 많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돈을 내고 가지 않아서 의아했어요.

 

 

카운터 옆에 있어서 결제 소리가 들리는데 그분들은 결제한 소리가 들리지 않았거든요. 뭐지 하고 궁금해서 친구한테 물어보니 벽면을 가리키더라고요, 벽면에 보니 따뜻한 커피 한 잔 공유하는 게 어떤지 글이 적혀있어서 천천히 읽어보니 이 카페 참 진국이네요.

 

 

손님들이 팁을 주거나 돈을 더 내면 그 돈을 이용해 주변 사람들에게 무료 커피를 준다고 하네요. 사람들도 그것을 알고 있어서 일까요? 현금으로 내는 분들은 거스름돈을 받지 않고 가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또 이런 걸 보면 마음이 뭉클해져서 저도 일부로 현금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지 않았답니다. 타즈매니아가 추운 것을 알기에 누군가가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해보았어요 ~

 

 

 

브런치를 다 먹고 나서 가려는데 2층에서 내려오는 분이 계단에 서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저고 따라가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똑같은 게 있는 것 같으면서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스푼 위에 있는 그림들을 보면 연도가 참 다양했어요. 저 멀리 있는 것은 가까이서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남길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카페에 나와서 친구랑 같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왜 이렇게 구글 평이 좋은지 이야기했답니다.

( 이 글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타즈매니아 론세스톤에서 추천드리는 카페

사무엘 페 피스 카페 - Samuel Pepys Cafe였답니다.

 

 

 

 

 

 

주소 : 106 George St, Launceston TAS 7250

전화번호 : +61363342583

오픈 : 화 - 일 : 8am–3pm / 월요일 휴점

 

 


 

 

 

 

 

아직 워킹홀리데이를 떠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궁금한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책이 되길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되어줄수 있는 책이 되길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공유할수 있는 책이 되길 바라며 집필한 책 

 

 

한 번쯤은 떠나보고 싶었어!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E-Book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 리디북스 / 알라딘 / Yes24시


모두들 자유롭게 워킹홀리데이를 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 모해여 " 블로그에서 워킹홀리데이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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