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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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즈매니아 여행 글 쓰면서

다시 타즈매니아 여행이 하고 싶어지네요.

 

오늘은 라즈베리로 유명한 카페 크리스마스 힐스 라즈베리 카페를

소개해 드릴 예정이에요.

 

1일차 여행은 론세스톤에서 크레이들 마운틴으로

이동하는 루트였어요.

 

세 시간 정도 운전해야 하다 보니 중간에 쉴만한 카페를 알아보다 발견했답니다.

 

여행 첫날부터 일정이 빡빡하면 다음날 아프기 마련이니

1일차는 항상 바쁘지 않게 계획을 짜는 편입니다.

 

더군다나 운전하는 사람이 아프면 큰일이니 옆에서 꼭 잘 챙겨주세요.

 

 

 

 

 

 

론 서스턴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달렸을까? 카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GPS 소리를 듣고 너무 반가웠어요. 아침에 비행기 연착되고 이륙도 늦게 하다 보니 서로 지쳐서 운전하는 친구가 피곤하다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고속도로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잠시 눈을 붙였는데 십 분만 잔다는 거 30분을 자버렸답니다. 서로 너무 피곤해서 알람 소리도 못 듣고 잠자다가 갑자기 시계 보고 놀라서 친구랑 같이 카페로 이동했어요.

 

타즈 마니아는 차 없이는 여행하기 어려우니 꼭 운전자가 피곤한지 아픈 곳은 없는지 계속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여행을 서로 모두 편하게 할 수 있답니다.

 

우여곡절 라즈베리 카페에 도착했답니다. 카페 주변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답니다.

 

 

 

 

 

 

 

운전 중에 카페 예약을 하려고 전화했는데 받지 않아서 무작정 찾아왔어요.

못 먹으면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을 갖고 들어갔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대기 시간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주변에 숙소가 있는 것도 아닌데 따뜻한 자리는 이미 자리가 다 찼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맛집을 알고 가는 것 같네요. 이곳은 구글 리뷰를 보고 깜짝 놀랐던 곳 중 한 곳이에요. 약 1500명이 리뷰를 남겼는데 구글 평가가 4.5점이어서 이곳은 안 갈 수가 없더라고요.

 

 

 

 

카페라 그런지 회전율이 엄청 빠른 것 같아요. 북적북적했는데 몇 팀 빠져나가더니 다시 한가해졌다가 저희 음식 먹을 때쯤에는 다시 사람들로 가득했답니다. 운 좋게 따뜻한 자리를 잡았답니다.

 

이곳에 들어오니 다시 몸이 졸리더라고요. 추운 곳에서 있다가 따듯한 곳에 들어오는 한국식 온돌이 그리워지네요. 친구랑 이야기 중이다가 장작 타면 사 갑자기 투툭 소리를 냈는데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성분이 소리 질러서 주방에 있는 분들까지 다 나온 웃픈일이있었답니다.

 

 

저도 뭐가 터지는 줄 알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겨울에 추위 잘 타는 분들은 미리 전화해서 따뜻한 자리 예약하고 싶다고 미리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자리들은 비어있는데 제 근처만 사람들이 엄청 바뀌더라고요.

 

 

 

 

 

 

창밖을 보는데 조그마한 놀이시설이 있네요. 저거 누가 이용은 할까 생각했는데 바로 1~2분 뒤에 아이들이 저기서 놀고 있네요. 어디서 온 아이들일까 궁금해서 주변을 봤는데 바깥쪽에도 테이블이 있네요.

 

 

가족 모임을 온 건지 밖에서 식사를 하는데 이 추운 날 밖에서 먹는 사람이 있다니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저희는 간단하게 디저트를 먹고 난 후 한 바퀴 돌기로 했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4시 정도였어요. 카페 문 닫는 시간이 다섯시다 보니 다들 마음이 급한가 봐요. 메뉴 주고 나서 한 3분도 안 된 것 같은데 다시 와서 어떤 걸 주문할지 물어보더라고요. 한 시간 뒤면 퇴근시간이어서 그 마음은 이해한다만... 3분은 너무한 것 같다. 친구야

 

 

직원들 말로는 주변에 라즈베리 농장이 있는데 거기서 일을 하고 남은 시간은 이 카페에서 일을 한다고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농장에서 일하면서 세컨드 비자를 취득하려는 분들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숙식이 제공되면은 이곳에서 비자를 취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크리스마스 힐즈 라즈베리 카페 메뉴 

 

 

 

 

 

 

제가 앉은 곳 뒤편에도 저렇게 자리가 많은데 보기에는 따뜻해 보여도 저 문턱을 넘어가는 순간 알게 모르게 살짝 한기가 느껴지더라고요. 저 밖에서 먹는 분들은 참 대단해요. 추위를 잘 타는 곳은 뒤쪽보다 안쪽이 좋고 더위를 잘 타는 분은 안쪽보다 됫쪽이 좋을 것 같네요. 직원한테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물어보는데 마음대로 원하는 만큼 편안하게 사진을 찍으라고 하네요.

 

 

 

이름을 물어보지 못했지만 백인 여성분이었는데 한국 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가 봐요. 대부분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여행을 갈 건지 등 물어보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이야기하자 요즘 한국 드라마에 빠졌다고 나중에 꼭 한국에 가고 싶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이렇게 또 한류의 고마움을 느끼네요. 메뉴가 나온 지도 모르고 이야기하다가 더 이야기하면 카페 문 닫을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자리로 돌아왔어요.

 

 

자리에 와서 그 친구가 보던 드라마가 뭐지 하고 검색했더니... 부부의 세계네요.. 월드 오브 메시지.. 하하

마라 맛을 좋아하는 친구네

 

 

 

 

 

 

짠! 라즈베리 스무디, 라즈베리 아이스크림, 라즈베리 와플을 주문했답니다. 라즈베리 농장 아니랄까 봐 대부분의 음식에 라즈베리가 있더라고요. 평소에 라즈베리를 잘 먹는 편은 아닌데 라즈베리 맛집이라니 먹어봐야겠죠?

 

 

라즈베리 스무디는 잠이 확 깨는 맛이었어요. 새콤달콤 한데 시원하기까지 해서 피곤했던 몸에 갑자기 텐션을 불어넣어 주는듯했어요.

 

그리고 신선한 라즈베리는 시큼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가끔 울월스에서 할인할 때 종종 사 먹었는데 딸기처럼 달콤함을 기대했다가 시큼한 맛을 보고 잘 사 먹지 않는데 이곳에서 먹는 라즈베리는 시큼하기보다 깔끔했어요.

 

리셉션에 있는 분 말로는 울 월세, 콜스에서 구매하는 것은 이미 3~5일이 지난 상태이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져서 시큼한 맛이 난다고 하네요. 특히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와플은 이미 새뮤얼 카페에서 먹고 와서일까요 그냥 그저 그랬답니다.

 

 

 

 

입구 쪽에는 선물용 잼, 립밤, 초콜릿 등을 판매했는데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어서 몇 개 구매했어요. 가끔 그곳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이 있으면 희소성 때문인지 꼭 구매하게 되더라고요. 집에 와서 한번 먹고 잘 안 먹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

 

 

라즈베리 비누도 사고 싶었는데 수하물이 20킬로 제한이라 비누는 구매하지 않았어요.

남은 여행 중에 다 구매하지 않을까 싶네요.

 

 

 

 

 

 

카페 뒤쪽 야외 테이블이에요. 이런 곳에서 브런치 먹으면 뭘 먹어도 다 맛있을 것 같네요. 바깥공기는 정말 맑았어요. 평소에 비염 때문에 고생하는데 타즈 마니아 와서는 비염 고민이 줄어든 것 같아요.

 

특히 구름이 멋있던 것 같아요. 저게 안개인지 구름인지 구분은 안 갔지만 엄청 낮게 떠있는 구름 때문에 사진을 찍으면 입체감 있게 보였답니다.

 

 

하지만... 이런 날이면 밤에 운전하기 힘드니 꼭 해 떠있을 때 목적지에 도착하길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크레이들 마운틴으로 가야 했기에 해떨어지고도 운전을 했는데 정말 일반 도로에서도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많았어요.

특히 산에서는 GPS 없었으면 바닥에 몇 번 굴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페 뒤쪽으로 더 이동하면 조그마한 다리가 있는데 그곳을 쭉 가다 보면 농장이 나온답니다.

 

 

 

 

 

 

 

 

 

 

 

라즈베리 농장이에요. 실제로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에요, 라즈베리가 저렇게 자라는 걸 처음 알았네요. 새들이 바쁘게 움직이길래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다들 입에 빨간색 라즈베리가 물려있네요.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이미 먹어버린 것 같네요.

 

 

매일 신선한 라즈베리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니 부럽네 자식들

 

 

 

 

라즈베리 농장을 지나서 쭉 걸어가면 바로 주차장이 보인답니다. 라즈베리 농장 사진을 찍으려는 분들은 이곳이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가 살짝 위에 떠있었을 때는 물비늘에 반사되어 운치 있어 보였는데 조금 지났다고 벌써 저만큼이나 내려갔네요.

 

 

한 바퀴 돌고 소화하고 저희는 다시 크래이들 마운틴으로 이동했답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크래이들마운틴 후기에서 다시 뵈요 ~~ !

 

 

 

주소 : 9 Christmas Hills Rd, Elizabeth Town TAS 7304

전화번호 : +61363622186

오픈 : 월 - 일 오전 7:00~오후 5:00

웹사이트 : http://raspberryfarmcafe.com/

 

 


 

 

 

아직 워킹홀리데이를 떠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궁금한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책이 되길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되어줄수 있는 책이 되길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공유할수 있는 책이 되길 바라며 집필한 책 

 

 

한 번쯤은 떠나보고 싶었어!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E-Book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 리디북스 / 알라딘 / Yes24시


모두들 자유롭게 워킹홀리데이를 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 모해여 " 블로그에서 워킹홀리데이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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