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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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부동산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https://www.micm.com.au/

 

Melbourne Real Estate & Southbank Apartments

Melbourne Inner City Management Since 1993. Time for An Upgrade? MICM Real Estate is inner-Melbourne's number one choice for property services.

www.micm.com.au

 

 

멜버른에서 디포짓 안 주기로 유명한 MICM 부동산 인스펙션을 다녀왔어요

처음에는 집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인스펙션 신청했는데 알고 보니

MICM 부동산이었더라고요

이미 인스펙션 장소에 도착해버려서

그냥 인스펙션 보기로 했어요

이 집을 보러 온 사람들은 총 세명이었답니다

 

 

 

 

 

 

 

 

 

 

와 ... 이건 생각보다 너무 더럽더라고요 사진상에서는 저런 자국들 없었는데

인스펙션 직접 가서 카펫을 보니까

정말 푸른 곰팡이처럼 검은 자국들이 찍혀있는데

이 집에서 살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참 의문이에요

건강상으로 좋지도 않을 것 같아서 만약에 이 집이랑 계약하게 되면

카펫은 갈아주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집주인이 그냥 살 사람을 먼저 위주로 구하고 있다고만 답변을 하더라고요

아마 카펫을 갈아주지 않을 작정이었나 봐요

 

카펫 진짜 저거 너무 심하지 않았나

원래 나가기 전에 카펫 청소해주고 나가야 되는데

이 집은 계속 카펫 청소를 안 했나 봐요

 

 

나중에 애플리케이션 혹시 몰라서 제출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니까

바로 탈락하더라고요

 

꼭! 카펫 사용하는 분들은 카펫 더러우면 피합시다.

카펫뿐만 아니라 집 곳곳 볼 때마다 너무 더럽고 청소가 안된 느낌이어서

이 집은 돼도 제가 깨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거든요

 

 

 

 

 

 

 

 

 

황당한 인스펙션을 보고 나서 마라탕을 먹으러 왔습니다

요즘 한국에 마라탕 열풍이 불어서 호주에서 먹는 마라탕은 어떤 맛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우선 저는 한국에서 먹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이랑 맛 비교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짬뽕보다는 덜 하지만

술 마시고 나서 먹으면 얼큰한 게 맛있답니다.

저는 주로 청경채, 계란, 어묵을 주로 넣어먹어요

:)

 

 

 

 

 

 

 

 

 

마라탕 먹고 걸어가는 길

집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아까 같은 집들이 많다면 렌트하고 싶은 생각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운동할 겸 집에 걸어가는 길

뭔가 촬영하고 있네요

뭔가 몰래 촬영하는 것 같기도 하고 ....

 

관심 1도 없어서 그냥 지나갔답니다.

 

 

 

 

 

 

 

 

 

바로 또다시 다른 인스펙션을 준비했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했던가요?

이왕 집 알아보는 거 한 번에 빠르게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집은 계속 나오고 나와 맞는 집이 있어도 서류 전쟁에서 밀린다면

최대한 많이 보고 최대한 많이 신청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서류 준비가 미흡하거나, 기록이 별로 없다면 테이크 오버 추천드려요

저는 제가 렌트하는 집은 깨끗했으면 좋겠기에

부동산을 통해 직접 렌트를 하려고 했거든요

 

 

 

 

 

 

 

 

 

 

 

밤에는 외국인 친구들을 만났어요

외각에 사는 친구들인데 시티에 나와서 바비큐가 먹고 싶다고 해서

빅토리아 마켓에 있는 투 다이를 데려왔어요

저도 종종 오는 곳인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의외로 외국인 친구들이 삼겹살을 잘 먹는 것 같아요

반대로 김치찌개나 순두부찌개를 못 먹는 것 같아요

 

음식 알레르기가 많더라고요

 

 

 

 

 

 

.

 

한국이었으면 밥 먹고 카페 가서 이야기하거나

노래방 가거나 술 더 마시거나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호주는 그런 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술 문화는 한국이 최고인 것 같아요

 

밥 먹고 나서 아케이드로 왔답니다.

 

 

 

 

 

 

 

디제이 아저씨 신났네요

혼자 열심히 하셔요 ㅜ

 

 

 

 

 

 

 

 

친구들과 같이 범퍼카를 탔는데 제가 운전 제일 잘하는 것 같아요

운전만 하면 다른 사람과 부딪히네요

범퍼카는 박는 재미이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사고를 내는 것 같아요

 

장롱면허의 실력이 여기서 나오는 걸까요?

저의 실력이 여기서 나올 줄은 몰랐네요

 

근데 범퍼카 부딪히는 충격이 장난 아니네요

게임이 끝나고 나서 핸드폰이 어디 있는지 찾아봤는데

바닥에 있었어요

 

아마 친구들과 부딪히면서 떨어진 것 같은데 ....

목은 괜찮은 건지.. 갑자기 아파지네

 

 

 

 

 

 

친구들이 다 개성이 있어서

찢어져서 놀았답니다

한국에서 보던 농구게임이랑 다른 것 같아요...

농구공과 망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절대로 못 넣을 것 같아요

이미 한두 번 던져봤는데 힘이 달려서 골대까지 가질 않더라고요

역시 팔다리가 길어서 그런지 부럽다

이 자식들아

 

 

저기 떨어지는 동전 다 제 거였으면 좋겠네요

 

 

 

 

 

 

 

 

 

같이 사는 분들과 간단하게 와인 한잔하기로 했어요

각자 가지고 있는 것들 모아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란도 있고..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각자 하나씩 들고 나와서 접시 위에 올려놓는데 너무 웃겼어요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마음 맞으면 정말 진짜 재미있는 것 같아요

 

하루에도 몇 가지씩일이 생기는데 이걸 전부 공유하면 안줏거리가 되더라고요

 

다들 이렇게 이야기꾼인지 몰랐어요

ㅋㅋㅋ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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