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유니크한 창고형 브런치 카페 하이얼 그라운드(Higher Ground)
멜버른 공항에서 스카이 버스를 타고 멜버른 시티로 넘어온 분들은 뭔가 눈이 익은 공간이죠?
하이얼 그라운드는 스카이 버스 정류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답니다.
이 거리는 벽화 때문에 여행 오는 분들이 사진 찍으러 오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하이얼 그라운드는 여행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이어서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예약 안 하면 바깥쪽에서 대기해야 하는데 대기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미지수에요 ~
전화로 예약하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합니다 링크는 맨 아래 하이얼 그라운드 정보 올리는 칸에 올려둘게요!
차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하이얼 그라운드 바로 앞쪽에 주차할 수 있는데 항상 비어있는 건 아니어서 서던 크로스 아웃렛 쪽에 주차장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이얼 그라운드 내부 사진입니다. 4~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 / 2~6인 / 1인석 등 테이블이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1인석은 회전율이 빨라서 예약하지 않아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이 높답니다.
가끔 혼자 와서 노트북이나 태블릿 들고 작업하시는 분들 보면 참 멋있는 것 같네요.
저도 나중에 한번 태블릿 들고 와서 넷플릭스라도 한번 봐야겠어요
하이얼 그라운드의 좋은 점은 천장이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없다는 점이에요. 시티 자릿값이 비싸다 보니 창고형 카페를 다시 개조해서 일반 건물로 만드는 곳이 많은데 하이얼 그라운드는 창고형 카페 그대로 느낌을 살려서 운영하다 보니 일반 카페에 지루함을 느끼는 분들에게도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디너 메뉴>
오전 / 오후 메뉴가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라요 ~
한동안 한국에서도 창고형 카페처럼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카페들이 생겼었는데 테이블, 의자 등 콘크리트 그대로의 날것을 사용하는 카페들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인테리어도 어느 정도 타협이 된 곳들이 좋더라고요 하하..
짠! 베이컨 앤 에그입니다. 메뉴 주문할 때 직원이 계란은 어떻게 해줄까?라고 물어봤는데 계란에 무슨 문제 있나 싶어서 다시 물어봤는데 친구가 옆에서 스크램블로 해달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제야 계란을 어떻게 조리해 줄지 의사를 물어본 거였는데.. 얼굴이 새빨개졌답니다.
poached : 물에 데친 (수란)
fried : 기름에 튀긴 ( 계란 프라이)
scrambled : 스크램블
참고하셨다가 저처럼 부끄러운 일 생기지 않도록 ... 하하
두 번째 메뉴는 Spanner crab benedict입니다. 게살이 들어간 베네딕트인 것 같았어요.
맛은 담백하고 소스의 맛이 강하지 않아서 아침부터 먹는데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위에 뿌려져있는데 뭔가 궁금했는데 김가루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주문한 연어 요리입니다 ~
뭔가 건강해지는 맛이었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브로콜리나 아스파라거스처럼 아삭아삭한 초록 채소들이 없더라고요.
완두 콩은 싫어하는 편은 아닌데 저렇게 많이 있으니 몇 개만 주워 먹고 남겼네요
접시가 참 마음에 드는것 같아요.
자기처럼 두껍고 깊은 접시를 찾기 힘든데 어디서 구한지 궁금하네요
화장실은 건물 내부에 있고 주방 쪽에 있답니다.
천장 참 높죠?
벽돌과 콘크리트로 덮여있어서 삭막해 보일 수 있는 공간들을
식물들로 채워 넣어 건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네요
저 식물들 키우는 것도 일이겠어요
이상 시티에 있는 브런치 카페 하이얼 그라운드 이용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하이얼 그라운드에서 맛있는 식사하세요 ~!
주소 : 650 Little Bourke St, Melbourne VIC 3000
오픈 : 월 ~ 수, 일요일 오전 8:00~오후 4:00 / 목 ~ 토 오전 8:00~오후 4:00, 오후 6:00~10:00
예약 링크 : https://www.opentable.com.au/r/higher-ground-melbourne? ref=11025
전화번호 : +6138899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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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