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브런치 카페 프라우드 마리 방문 후기 (Proud Mary)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멜버른 콜링우드에 있는 브런치 카페 프라우드 마리 (Proud Mary)입니다.
콜링우드는 피츠로이 바로 옆에 있답니다. 둘 다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걷다 보면 어느새 콜링우드에서 피츠로이 혹은 피츠로이에서 콜링 우드로 이동한지도 몰라요 ~
프라우드 마리는 시티 중심부 H&M에서 트램 86번 혹은 11번을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86번을 타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11번은 카페 근처까지 가지 않아서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86번은 바로 맞은편에 내려서 1~2분 정도만 걸으면 된답니다.
콜링우드 거리도 피츠로이랑 비슷하죠 ~?
프라우드 마리 입구 사진이에요. 야외 테이블 공간이 넉넉하게 있네요. 다행히 위에 파라솔이 있어서 날 좋은 날 야외에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종종 테이블만 있는 곳들은 사진 찍기 좋은데 햇빛이 직사광선으로 내리쬐는 날은 살이 타들어갈 것 같더라고요.
카페 입구에서 내부로 들어가는 공간이에요. 콜링우드 카페는 전반적으로 한산하네요. ( 아니면 제가 운이 좋았을 수도 있어요 ~) 프라우드 마리(Proud Mary)는 멜버른 브런치 카페로도 유명한 곳 중 한 곳이에요 구글 평점 4.6(1403명 참여)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주말은 테이블 예약을 해야 하는데 따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은 없어서 매장으로 전화하여 예약해야 돼요 ~
간단하게 커피 한잔하러 방문했는데 입구 쪽에 있는 샌드위치, 부리토 보고 나서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
과식하지 않기로 했는데 멜버른 브런치 카페들만 가면 빵 한조 가리라도 더 먹게 되더라고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랜만에 밖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부는 거 있죠..
직원분께 부탁해서 다시 매장 안쪽으로 자리 잡았어요.
이놈의 멜버른 날씨 진짜 종잡을 수가 없네요. 분명 나올 때는 화창했는데.. 부디 비가 많이 내리지 않길 바랄 뿐이었어요.
테이블은 중앙 자리로 안내받았어요. 테이블 위에 있는 소품들이 참 마음에 드네요. 이곳에 계신 분들은 다들 작업하기 바쁘신 것 같아요. 노트북 보면서 무언가 열중하시는데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다음번에 카페 올 때는 저도 노트북 들고 와야겠어요.
한때 한국에서 콜드브루가 인기 있을 때 카페에 가면 항상 저런 도구들이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위에 찬물을 넣고 한두 방울씩 떨어지면 아래 커피 콩 갈린 곳을 통해 여과되어 나오는 원리인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보다 덜 쓰고 잔향이 좋아서 한동안 콜드브루에 빠졌었는데 기계를 보니 다시 갑자기 콜드브루가 마시고 싶네요
테이블 옆쪽에 커피 머신이 있어서 그런지 커피향이 진하게 나네요.
혼자 오신 분들 중 테이블에 앉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앞쪽에 바 석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
짠 드디어 주문한 플랫 화이트가 나왔어요 ~ 오늘도 라테아트는 하트입니다 ~
부드러운 게 아주 좋아요 ~ 요즘 몸속에 카페인이 흐를 정도로 커피를 마시는 것 같네요
새로운 구도로 찍어보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ㅋㅋㅋ
커피 받고 10분 정도 지나니 앞에 작업하시는 분들이 떠났네요. 조용한 카페가 더욱 조용해서 오랜만에 카페에서 힐링하다 온 것 같아요. 오랜만에 인스타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앞으로 이런 여유 시간을 조금 더 가져야 할 것 같네요.
결제하려는데 카운터 앞에 붙어있는 포스터 귀엽네요 ㅋㅋ 여기는 카드 결제만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전반적으로 카페 분위기나 커피 맛이 좋아서 다음번에 기회 되면 브런치를 먹으로 다시 한번 방문할 것 같아요.
다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즐거운 멜버른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
주소 : 172 Oxford St, Collingwood VIC 3066
오픈 : 월 ~ 금: 오전 7:30~오후 3:00 / 토 ~ 일 화요일, 오전 8:00~오후 3:00
전화번호 : +6139417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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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