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학생 비자 정보 비즈니스 코스 정보 및 수업 후기

안녕하세요 ~ 학생 비자로 전환할 계획인데 어떤 전공을 들어야 할지 고민이시죠? 저도 처음 학생비자 전환을 고려하고 난 후 어떤 과목을 들어야 할지 유튜브에서 후기 란 후기를 다 찾아본 것 같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글은 비즈니스 코스에서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되는지, 어떤 과목들을 수료하게 되는지, 어떤 방법으로 공부가 진행되는지 등 공유할 예정이에요.

제가 다른 유튜브, 블로그에서 도움을 받은 것처럼 누군가에게 제 후기가 도움이 되겠죠? 글을 읽기 앞서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유학원에 가게 되면 상담을 통해 목적에 맞는 학교를 소개받을 텐데요. 미리 학과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선택하는 게 어려움이 줄어드니 유학원 상담 전 한 번씩 어떤 과목들을 배우는지 검색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즈니스 코스란?

제가 상담했던 학교는 비즈니스 코스는 아래와 같이 4단계로 나누어져 있었답니다.

비즈니스 서티 3(Certificate III in Business)
비즈니스 서티 4 (Certificate IV in Business)
비즈니스 디플로마 (Diploma of Business)
고급 비즈니스 디플로마 (Advanced Diploma of Business)

비즈니스 서티 3에서 배우는 것은 재무, 회계, 마케팅 및 컴퓨터 프로그램 이용 방법에 대해서 배웁니다. 호주에서 일을 시작하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것들부터 알려준답니다. 조직에서 근무할 때 알아야 할 점, 불합리한 일을 당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 실용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수업하면서 흥미로웠던 과목들도 몇 개 있었답니다.

뒤로 갈수록 매니저, 관리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게 된답니다. 손님과 문제가 생겼을 경우, 직원들과의 다툼이 잦을 경우, 팀 사기 가 저하됐을 경우 등 다양한 경우에 대해서 매니저 혹은 관리자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우면서 조금 더 직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았어요.

비즈니스 코스에서 배우게 되는 것?

비즈니스 코스에서 전반적으로 배우게 되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 비즈니스를 유지하는 방법 및 재무제표 보는 방법
- 회계 장부 작성 및 오류 찾아내는 법
- 프레젠테이션 작성 및 발표
-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비즈니스 문서 작성 및 디자인하는 방법
- 호주 근로자 법
- 직장에서의 관계
- 효과적으로 개인 작업 능률 올리는 방법

사회 초년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다루는 법부터 호주에서 사용하는 문서 작성 방법에 대해서 배운답니다. 특히 회사에서 근무할 경우 불합리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수업은 비즈니스 3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유익한 수업이었답니다.

이수 과목

Core Units
BSBCRT311 Apply critical thinking skills in a team environment
BSBPEF201 Support personal wellbeing in the workplace
BSBSUS211 Participate in sustainable work practices
BSBTWK301 Use inclusive work practices
BSBWHS311 Assist with maintaining workplace safety
BSBXCM301 Engage in workplace communication

Elective Units
BSBTEC301 Design and produce business documents
BSBTEC302 Design and produce spreadsheets
BSBTEC303 Create electronic presentations
BSBPEF301 Organise personal work priorities
BSBINS302 Organise workplace information
BSBPEF403 Lead personal development
BSBMKG434 Promote products and services

코스 기간 및 평가 기준

제가 들었던 비즈니스 서티 리케이션 3 수업은 휴일 포함한 52주 수업 (1년 과정 ) 이었답니다. 최소 주당 수업 시간은 20시간이며 일과 학업을 병행할 예정인 분들에게 괜찮은 수업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수업은 4분기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분 기당 3과목을 배우고 다음 분기 수업 시작 전 2주간의 방학이 있었어요. 한 과목 당 3개의 Task (과제)가 주어진답니다.

Task 1 :
- 수업 끝나고 난 후 대부분 선생님과 문제 풀이 형식으로 진행
- 주관식, 객관식 두 가지 유형 모두 있었음
- 자필로 작성하거나 컴퓨터로 문서 작성 후 프린트해서 제출 가능함.

Task 2 :
- 프레젠테이션, 롤플레잉, 문서 만들기 등 손이 많이 가는 과제
- 프레젠테이션은 개인 과제로 주제에 맞는 내용을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발표
- 롤 플레잉은 2인 이상에게 주어지는 과제로 사람 수가 많아질수록 머리가 많이 빠지는 과제
- 대본을 참고할 수 없으며 제대로 숙지하지 못할 시 다시 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김.

Task 3 :
- 무조건 자필로 작성하여 제출해야 함
- 문제에 대한 답을 에세이로 작성하여 제출해야 함
- 문제에 대한 답이 교과서를 보고 작성해야 하는 경우 교과서와 똑같이 작성해서 제출할 수 없으며 문장구조를 변환하여 제출해야 함.
- 선생님의 따라 다르지만 무조건 검은색 볼펜으로 작성해야 하는 분도 계심.

한 과목 수업이 끝나면 정해진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해야 하며 만약 과제 제출 기한이 지났다면 방학 기간 안에 과제를 제출해야 합니다. 만약 방학 기간 안에도 제출하지 않는다면 페널티 비용을 내야 하며 이민성에 기록이 남아 차 후 비자 연장할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3회 이상 과제를 누락할 시 ( 경고장 나옵니다. ) 비자가 취소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비즈니스 수업을 듣고 나서 전반적으로 영어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Task 2 프레젠테이션 과제가 제일 힘들었지만 아직까지도 대본이 머릿속에 기억날 정도예요.
영어 문법 수업이 아니어서 시제, 수 일치, 철자 등 오류가 있어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는데 선생님이 집중적으로 보는 것은 이 친구가 정말 이 과제를 직접 만든 것인지, 대본을 만들어서 연습을 했는지입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답답할 텐데 한두 번 하다 보면 적응되어서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프레젠테이션 발표 시간은 수업이 없고 프레젠테이션만 발표하고 끝났기 때문에 나중에 3학기부터는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자 그럼 이상으로 비즈니스 서티 3 수업 후기를 이 정도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 학생비자 도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다들 다음번에 더 좋은 소식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