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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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호주에 처음 왔을 때 28인치 캐리어 하나만 들고 왔는데 매해 가 지날수록 짐이 늘어나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호주 적응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늘어난 짐 때문에 어떻게 이사할지 막막하신가요?

 

오늘은 멜버른 이사 업체 오케이 무버 (OKAY MOVERS) 이용 후기를 공유할 예정이랍니다.

 

 

 

 

학업 또는 영주권 도전으로 인해 시티에서 외각으로 이동하는 경우 주 이동을 제외하고 이사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사 업체 정보는 우리 멜번 웹사이트에서 찾게 되었는데요.

어떤 이사를 하는지 궁금한 분은 아래 광고를 확인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사 업체를 알게 된 건 지인분의 긴급한 SOS 요청 때문이었어요. 집주인이 집을 판매하게 되면서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이사 업체는 우리 멜번이라는 멜버른 한인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았다고 했는데 연락하니 영어로 와서 당혹스러웠다고 하더라고요.

주변 한인 업체들 연락해 보아 는데 코로나 이후로 많은 곳이 폐업하면서 운영하지 않는 곳들이 많다고 하네요.

 

 

 

 

 

 

 

 

 

 

지인분 대신 이사 업체와 연락을 하다가 얼떨결에 이사 당일까지 도와주고 저녁을 얻어먹기로 되어버렸답니다 하하

이사 업체 관계자분은 정말 나이스하신 분이었어요. 이사 예약을 도와주다가 오후 출근 시간이 다 되어서 도중에 연락을 하지 못할 것 같아 오후 7~8시 이후에 연락해도 괜찮은지 물어보니 흔쾌히 오케이 하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퇴근 시간은 6시인데 제 예약을 도와주시려고 연장 근무를 하신 것 같았어요. 메시지로 이야기하면 오래 걸릴 것 같아 전화 통화를 했는데 정말 친절하게 밝은 목소리로 통화해서 더 미안하고 감사하더라고요.

 

 

 

< 이사 업체 예약 시 미리 준비하면 좋은 답변 >

 

- 출발 주소

- 도착 주소

- 원하는 요일, 시간대

- 대략적인 짐들( 냉장고, 세탁기, 매트리스, 책상 등 )

- 주차장 유무

- 엘리베이터 예약 유무 (아파트 내 빌딩)

- 원하는 차 크기

- 엘리베이터 유무 ( 계단이라면 시간당 from 10불 추가 비용이 있습니다)

 

 

 

 

 

 

예약을 도와주고 난 후 지인 집 이사 포장을 도와주었답니다. 정말 도망가고 싶었어요. 박스 테이블 붙이고 신문지로 깨질만한 것들 다 감싸고 몇 시간을 한지 기억이 안 나네요. 다 끝날 때쯤에는 손이 거뭇거뭇하게 변해서 손을 몇 번이나 씻었는지 모르겠네요. 중간에 신문지가 부족해서 근처 돌아다니면서 신문지 구하러 다니고 정신없는 하루였어요.

 

박스는 우체국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우월 스나 주변 지인 친구들에게 남은 여분의 박스가 있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신문지는 쇼핑센터, 우체국, 울워스 등 무료로 제공하는 곳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도와주다 오후에 출근해야 해서 이동하기 쉬운 물건들은 엘리베이터 앞쪽으로 미리 짐을 이동시켜두었어요. 한 명은 짐을 지키고 다른 친구들과 일층에서 이삿짐센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큰 트럭이 바로 옆 건물에 주자하더라고요. 이사하는 집은 짐이 얼마나 많길래 트럭이 저렇게 크지 하고 친구랑 이야기하던 중 이사 업체 전화를 받고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저희가 예약한 건 작은 트럭이었는데 정말 대형 이사할 때 오는 차가 와서 잘못 예약한 줄 알았어요. 혹시나 초과 비용이 붙는 건 아닌지 직원분께 이야기했는데 이삿짐이 애매모호해서 일부로 큰 차를 가지고 오셨다고 하네요. 따로 추가 비용은 붙지 않아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답니다.

 

 

 

 

 

 

도착 후 집 주소 및 엘리베이터 사용방법을 확인 후 기계처럼 움직이시더라고요. 지인분 짐이 워낙 많아서 당연히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두 분이서 한 시간 반 만에 집에 있는 모든 짐을 차에 실었답니다. 역시 이래서 이사 업체를 사용하는 건가 봐요.

 

중간중간 엘리베이터 앞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원래 한국 분이 한 분 계신데 제가 연락한 날 휴무여서 다른 직원분이 번역기 돌려가며 예약을 도와주었다고 하더라고요. 지인분이 저한테 도움을 요청한 뒤로 영어를 쓸 수 있어서 그분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하네요. 하하

 

 

 

 

 

 

 

계단 없는 집 이사한다고 도와달라고 하면 도망가세요. 이사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지인분이랑 같이 짐을 날랐는데 무릎, 허리 안 쑤신 곳이 없네요. 1층이라고 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더라고요.

 

 

만약에 지인분이 밥 사준다고 했는데 계단이 있다? 그럼 2차 술까지는 사주셔야 그나마 수지 타산이 맞을 거예요. 꼭 계단 있는지 확인하시길 바라요! 사진에는 저렇게 밖에 안 보이지만 사진에 보이는 짐 X 4배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이사 다 끝내고 침대 매트리스 놓은 공간까지만 만들어두고 저녁 먹으러 나왔답니다. 저 짐들 어떻게 풀지.. 제 짐은 아니지만 사진만 봐도 막막하네요. 시티에서 2차까지 다 얻어먹고 나서야 노동에 대한 한풀이를 그만두었답니다.

 

 

 

 

저도 몇 번 이사 업체를 이용해 보았지만 이렇게 친절하고 빠르게 이동해 주시는 곳은 멜버른에서 처음 본 것 같아요. 소량 이사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사 업체 이용하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좋은 곳에서 추억 많이 쌓길 바랍니다.

 

그럼 이상 멜버른 이사 업체 오케이 무버 이용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 이 글은 업체 지원 받지 않고 직접 경험한 후기를 공유하고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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