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텔 / 씨에스 프리미어 (CS Premier Hotel Anyang)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 오늘은 안양 씨에스 프리미어 호텔 이용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숙소를 고르는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대부분 3박 4일 정도 일정을 잡고 이동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약 한 달간 장기 숙박할 곳을 찾아야 하다 보니 숙소를 고르는데 신경 써야 할 게 많더라고요.

안양 씨에스 프리미어 호텔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었어요. 안양 호텔 중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소리를 듣고 바로 가격을 알아보았는데 장기 숙박의 경우 정말 저렴하긴 하더라고요.

근처에 관악역이 있고 안양 일 번가, 범계역, 구로 디지털 단지 등 다양한 노선의 버스가 있어서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묵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 제가 묵은 숙소는 안양 씨에스 프리미어 호텔 스위트룸 1605호 실입니다. 리셉션 분들이 참 친절한 것 같아요. 특히 여성 직원분이 정말 일을 깔끔하게 잘하셔서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안양 씨에스 프리미어 호텔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이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랍니다. 혹시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체크인을 일찍 해야 하는 경우 미리 호텔 측에 양해를 구하면 상황에 따라 체크인 시간을 앞 달 길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짐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리셉션에 짐을 보관할 수 있답니다. 24시간 상시 대기이기 때문에 언제든 방문해서 짐을 수령할 수 있답니다.

* 혹시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분들의 경우 키는 리셉션에 항상 보관 가능하니 외출 전 리셉션에 키를 보관하시면 됩니다.

스위트룸 내부 사진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바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잘 보이는 곳만 후다닥 찍었답니다.

문 열고 들어가는 순간 방 크기를 보고 입이 딱 벌어졌답니다. 28인치 캐리어 두 개를 펼쳐놓고도 불편함 없이 생활한 것 같아요.

침대 양옆으로 콘센트가 있어서 핸드폰 충전하기 편했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수납시설이에요. 티브이 아래, 냉장고 위, 입구 쪽 옷장 등 물건을 보관할 곳들이 많아서 여행 중간중간 구매한 것들을 넣어두었답니다.

침대 매트리스도 너무 딱딱하지 않고 베개도 너무 낮지 않아서 잠자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한 가지 조금 아쉬웠던 점은 내부 조명이 조금 어두웠어요. 어차피 업무차 온 거라 잠만 자는 공간이다 보니 조명이 크게 중요하지 않아 제가 묵는 데는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가림막 없이 이렇게 넓은 욕조가 있는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일정이 너무 바빠서 욕조 쓸 시간이 없었지만 커플들이 이용하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아무리 피곤해도 한 번쯤 사용했어야 했는데 욕조를 쓰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화장실, 샤워공간, 세면대가 분리되어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한 사람이 샤워하면 다른 사람은 밖에서 준비할 수 있고 물이 튀기지 않아서 급하게 손을 씻거나 화장을 고쳐야 하는 경우 양말 신고 들어가도 젖지 않는답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화장실 수압이 낮아서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요. 건물 내 금연 구역이지만 층 양 끝에 발코니가 있는데 담배꽁초가 있더라고요.

암암리에 피는 건지 아니면 호텔 측에서 묵인해 주는 건지 모르겠지만 구경할 겸 들어갔는데 그쪽에 뚫어 뻥이 드 있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

침대 옆 테이블 아래 드라이기, 고데기가 있는데 작동 잘 한답니다. 발코니 사진을 찍지 못해서 그 부분이 너무 아쉽네요. 발코니 공간도 넓어서 아침에 종종 발코니에서 차 한 잔 마시며 나가기 전 여유 좀 부린 것 같아요.

왼편에 산이 보여서 기분은 상쾌해지는 느낌이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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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다용도실 공간이랍니다. 전자레인지, 스팀다리미, 다리미, 탈수기, 세탁기, 컴퓨터 등 장기 거주하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세탁기는 세탁 및 건조도 가능하지만 건조 기능을 이용하면 최소 4~6시간 정도 걸리니 자기 전에 세탁기를 먼저 돌리고 자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끔 세탁물이 있는데 남은 세탁기가 없는 경우 잘 포개어 세탁기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숙소, 건물 내에 무료 와이파이가 있어서 세탁 기다리는 동안에 넷플릭스를 보거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때울 수 있답니다. :)

이외에 레스토랑, 코인 노래방, 하늘 정원 등 다양한 공간들이 있답니다. 아참 호텔 내부에 주차할 수 있지만 공간이 한정적이어서 주차를 하지 못하는 방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방은 트윈룸 장기 숙박 방이며 업무차 방문하여 잠만 자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분들의 경우 나쁘지 않은 공간이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한 달 단위로 결제 가능하며 가격이 궁금한 분들은 비대 달아주시면 공유할게요. ( 왠지.. 가격은 블로그에 올리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장기 거주의 경우 1층 주차장 쪽에 쓰레기 버리는곳이 있고 세제가 필요한경우 호텔 바로 옆쪽에 CU가 있으니 거기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