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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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제 본인에게 맞는 집 알아보는 건 적응되셨죠?

이제 계약서만 작성하면 렌트 70%는 끝난 셈입니다.

인스펙션 보고 승인 기다리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셨을 텐데요. 스트레스 받은 나머지 그냥 계약서 작성하고 끝내버리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절대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계약서 작성하시지 마세요

종종 부동산에서 말장난하는 경우도 있고 계약서 잘못 적었다가 테이크 오버도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어떤 걸 확인하면 좋을까요?

 

아래 있는 내용들은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어 둔 것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길 바랄게요!

(제가 계약서 작성하기 전에 이 글을 확인했다면 스트레스 덜 받았을 텐데.. )

 

 


 

 

 

1. 서류 사인하기 전 계약서 확인

 

 

- 계약서를 작성하기 위해 부동산에 입성하셨나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모든 잡념은 버려버리고 계약서를 받는 순간 계약서에 집중합니다. 계약서 앞면에는 대부분 기본적인 정보들이 적혀있습니다. ( 담당자 정보, 계약하는 부동산, 월세 가격, 계약기간, 신상정보 등등) 개인 신상정보는 틀린 곳이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 부동산에서 이메일로 회신을 하나 종종 문자나 전화로 연락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번호가 다를 경우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계약 후 번호가 변경된다면 꼭 부동산에 이 부분을 언급해야 합니다.

뒤로 넘어갈수록 집에 대한 컨디션 상태, 계약 특약들이 적혀있습니다. 집 인스펙션 볼 때 이상이 없었는지 확인하고 만약에 이상이 있었는데 컨디션 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체크되어 있으면 이 부분에 대해서 꼭 확실하게 답변 받아야 합니다.

직접 겪은 일로 계약서 작성하기 전에는 별말 없다가 계약서 작성하고 나서 부동산 관계자가 에어컨 수리가 아직 덜 끝났다고 곧 끝날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몇 달이 지나도 에어컨 수리에 대한 소식이 없어서 한여름에 에어컨 없이 지내야 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특약 부분이 있다면 꼭 집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간혹 " 테이크 오버(집 양도)를 불가한다 "라는 항목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나중에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이동을 해야 할 경우 비슷한 조건의 다른 세입자를 찾아서 계약기간 동안 살 수 있도록 하는 건데요. 만약 테이크 오버가 안된다면 어쩔 수 없이 계약 기간까지 살거나 디포짓을 포기해야 합니다. 계약서에 많은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사인하기 전 계약서를 꼼꼼하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2. 개인 주차장 넘버 받기

 

만약 계약하는 매물에 개인 주차 공간이 있다면 주차 넘버를 받을 겁니다. 주로 계약서에는 개인 주차장이 있다라고만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Emergency number 항목이나 다른 페이지에 주차 넘버에 언급이 되어있을 텐데요.

계약할 때 큰 문제는 없지만 누군가가 본인의 자리에 주차를 했을 경우 문제가 발생합니다. 빌딩 매니저에게 언급해도 차 여기에 세우지 말라는 메

모를 차 앞에 붙이라고만 이야기하지 해결해주는 일은 없습니다. 이럴 때는 견인차를 부릅니다. 본인의 개인 주차 공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주차했다면 당연히 견인차를 불러도 상관없는데요. 하지만 견인 회사에서 아무런 정보 없이 견인을 해가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이 공간이 내 공간인지 증명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요. 당연히 저는 계약서에 적혀있는 줄 알고 당당하게 계약서를 꺼냈더니 주차 넘버에 공백이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 부동산에 연락해도 연락을 받지 않고 빌딩 매니저는 자기 밥 먹는다고 전화하지 말라는 답변을 받으니 화가 하늘로 치솟더라고요.

만약 계약서에 공백으로 적혀져 있다면 꼭 부동산에 이메일로 이 부분이 공백이어서 확실하게 주차 공간 넘버를 적어서 이메일 보내달라고 해야 합니다.

 

 

 

 

 

 

3. 월세 어느 계좌로 붙이는지 확인하기

 

계약하기 전 대부분 부동산에서 입금 정보를 알려줍니다. 종종 이메일을 삭제하거나 어떤 계좌로 보내야 할지 모를 경우 부동산에 이메일을 보내 어떤 계좌로 보내야 하는지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 대부분 영어로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꼼꼼히 읽었다고 해도 놓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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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은행수표 발급받기(뱅크 책)

 

계약서 작성할 때 보증금은 백지수표를 제출해야 합니다. 보증금은 이전에 언급한 것처럼 부동산에서 가져가는 것이 아닙니다. 호주 정부 기관에서 가지고 있다가 계약이 해지되었을 때 문제가 없으면 돌려받는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에서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법이 그렇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대부분 백지수표를 제출하는데요. 본인이 사용하는 은행사에 가서 부동산 계약 때문에 백지수표 발급받는다고 이야기하면 알아서 다 해줍니다. 발급받는 데 오래 걸리지 않지만 적어도 하루 이틀 전에 미리 발급받아놓는 게 좋습니다.

( 계약할 때 꼭 챙겨가세요. 잊어버리면 집에 다시 다녀와야 합니다. )

 

 

 

 

 

 

 

 

 

5. Emergency 번호 확인하기

계약서 작성할 당시 부동산에서 Emergency 번호를 줍니다. 전기, 가스, 유틸리티, 건물 내부, 열쇠 등 집에 문제가 있을 경우 연락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 리스트를 주는데요 간혹 부동산에서 깜빡하고 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6. 집 컴플레인 이후 진행 과정 및 답변

 

계약서를 작성하면 아무리 이메일을 보내도 제대로 된 답변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집 인스펙션 후 집에 대한 문제를 발견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이메일로 언급하고 언제까지 고쳐줄 것인지, 어떻게 해결해 줄 것인지, 그때까지 해결이 안 된다면 나에게 어떤 보상을 해줄 것인지 등 확실하게 답변 받는 게 좋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계약서 다 작성하고 나서 에어컨이 고장 났는데 수리해주겠다고만 이야기하고 렌트비는 꼬박꼬박 다달이 전부 받아 가는데 너무 억울하더라고요. 꼭! 문제가 있다면 증거자료 확보하시고 불편함으로 인해 어떤 부분으로 대신 보상해줄 것인지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다들 이 글을 읽고 있을 때쯤이면 곧 계약서를 작성하러 가는 길이겠죠? 다들 계약서 작성 잘하시고

손해 보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계약하시고 나서 불편하거나 꼭 알았으면 하는 부분 있으면 댓글로 서로 공유해요 :)

 

다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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