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근교 여행 - 오랜만에 다녀온 마케돈 리저널 공원 탐방하기

안녕하세요 모바일 속 해외여행 모해여 입니다.

지인들과 함께 다녀왔던 마케돈 리저널 공원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마케돈 리저널 공원은 시티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며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산악을 좋아하는 분들이

자주 가는 곳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지인들과 같이 갔는데 여기서 느낀 게 절대로 지인들을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산속이어서 보드가 오래돼 보이네요.

언제 수정된 지 모르겠지만 지인을 잃어버리면 저를 두고 갈 것만 같은 느낌이 확 들었어요

절대로 두고 가지 말라고 이야기하니 웃으면서 그럴 일 없다는데 스릴감이 느껴지네요

마케돈 리저널 공원에서 피크닉을 할 수 있지만 화기는 사용을 못 합니다.

아무래도 자연을 중요시 여기다 보니 법을 어기면 큰 벌금을 물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반려견은 목줄을 하고 있다면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 간단한 샌드위치를 싸왔는데 산속에서 먹으니 엄청 맛있네요.

집에서 먹을 때는 맛없어서 제대로 먹지도 않는 편인데 야외에서 먹으면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계란+감자+마요네즈+피클+딸기잼 살짝 이 조합이 정말 맛있는 걸 처음 알았네요.

지난번에 다녀온 적 있었는데, 전쟁에 희생된 군인들을 위한 기념비라고 해요. 안 작데 이날 이곳에서 기념행사를 하는데 지인들 말로는 군인들이 일렬도 쭉 서있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마케돈 리저널 공원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parks.vic.gov.au/places-to-see/parks/macedon-r,-d-,p,-d-,

이정표를 봐도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기 때문에 지인 찬스를 씁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하는 거였는데...

이날은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근처에서 한 바퀴 돌자는 지인의 말에 흔쾌히 수락했는데 산악일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산책을 산악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참 대단하네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울창한 숲속에 덩그러니 혼자 있는 느낌이었어요.

산림욕 하면서 힐링한다는 소리가 이런 소리인가 봐요

걸어 다니면서 동물들도 보고,

새소리도 듣고 평소에 보지도 못했던 식물들을 보면서 매일은 못하겠지만,

종종 산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곳곳에 산속에서 볼 수 있는 식물, 동물, 곤충들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는 보드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나다니면서 비슷하게 생긴 동물 보면 괜히 반갑더라고요. 캥거루같이 생긴 동물을 봤는데 친구 말로는 캥거루는 아니고 다른 비슷한 거라고 이야기하는데 아직 제 눈에는 모든 게 캥거루 코알라로 보이는 것 같아요

사진 찍고 나서 기절할뻔했답니다. 사건의 발달은 울프 크릭을 이야기하고 나서였어요. 영화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궁금한 분들은 찾아보시면 됩니다. 호주에서 생긴 연쇄 살인마 이야기인데 사진을 찍고 나서 이전에 찍은 사진들을 보려고 딱 켰는데 거기의 다리가 찍혀있는 게 아닌가요 ... 지금 와서 보면 크게 놀랄 일도 아니었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놀랐는지 친구한테 가서 발 사진 있다고 이게 무슨 일이냐며 급하게 이야기했는데 제가 사진 찍을 때 위에서 솔방울 따고 있었다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