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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스펙션 할 때 체크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

다들 인스펙션 준비는 잘 돼가는 중인가요?

렌트 관련된 글을 쓰면서 그동안 블로그나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았는지 알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그동안 렌트 준비를 하면서 도움이 되어주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렌트 준비하는 기간 동안 도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인스펙션 할 때 어떤 것들을 체크해야 할까요?

 

 

 

 

 

 

 

 

 

 

1. 현관

- 현관문 잠금장치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간혹 인스펙션을 보면 황당한 집들이 종종 있는데요 그중 가장 황당한 집은 현관문에 잠금장치가 없는 집도 있습니다. (현관문 안전 고리 만 있는 집들) 만약 이런 집을 인스펙션 보았을 경우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잠금장치가 있으나 고장이 나서 이용을 못한다던가, 잠금장치가 있으나 키 복사를 못하게 한 집도 있습니다. ( 키에 Do not copy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면 열쇠 복사해주는 곳에서도 열쇠 카피를 안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키 갯수과 키 복사가 가능한지 유무에 대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을 열고 닫을 때 문이 너무 세게 닫히거나 오래되어 삐걱거리는 경우 미리 부동산에 이야기하여 수리가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같이 사는 분 중 새벽에 출근하는 경우 문소리 때문에 깨는 경우가 많아 종종 의도치 않은 마찰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 현관과 엘리베이터, 부대시설과의 거리

본인이 살고 있는 층이 부대시설과 연결되어 있는 층인지 확인합니다. 만약 부대시설과 연결되어 있는 층이라면 안전에 취약한 곳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부대시설과의 거리가 가깝다면 사람들이 왕래할 때마다 문소리, 엘리베이터 소리 등 24시간 소음에 노출되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 현관 주변 수납공간 ( 신발장 )

문 근처에 신발장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신식 건물은 붙박이 신발장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오래된 건물이나 건물이 작은 경우 신발장이 따로 없어서 조립식 신발장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신발장이 없다면 어느 곳에 놓을지 미리 구상해놓으면 좋습니다.

- 문 열고 닫을 때 소음 정도

 

2. 거실

- 거실에 테이블, 탁자 놓을 공간

거실을 얼마나 잘 꾸미느냐에 따라 집 안의 분위기가 좌지 우지 되는데요. 거실에 테이블이나 소파를 놓을 공간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간혹 주방과 거실과의 거리나 크기가 작아 같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 동선까지 생각해야 되니 인스펙션을 보고 난 후 거실 활용을 어떻게 할지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거실 셰어 가능 공간

셰어를 하고 난 후 거실에 따로 셰어를 받을 예정인 분들은 거실 셰어를 할 때 충분한 공간이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충분한 공간이 없는 상태에서 거실 셰어를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집 자체가 답답해 보이고 발코니 사용할 때 불편함이 있어서 셰어를 돌려도 컴플레인이 잦습니다.

- 바닥상태 ( 카펫 대미지 )

대부분 주방은 타일 바닥, 거실은 카펫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은데요. 주방에 여유 공간이 없어서 거실에 테이블을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바닥에 음식물로 인한 대미지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거실과 발코니의 거리

 

- 콘센트 개수

- 천장 높이

거실, 방 천장의 높이를 확인합니다. 저 같은 경우 방안에 행거를 설치하려고 했으나 천장의 높이가 생각보다 높아 아래에 책을 대고 사용한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거실 셰어를 돌릴 경우 행거를 이용해 가림막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만약 천장이 높다면 어떻게 거실 셰어를 만들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 전등 개수

 

3. 주방

- 수납공간

수납공간에 대미지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열고 닫으면서 사용하면서 불편한 곳은 없는지 부서진 곳은 없는지 청소가 잘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계약 후 뒤늦게 발견하여 본인이 고장 낸 것도 아닌데 변상하고 가는 분들 종종 봤습니다.

 

- 오븐

- 가스레인지 or 인덕션

인덕션 같은 경우 화재에 대한 위험이 줄지만 요리할 때 화력이 너무 약해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스레인지 같은 경우 화력은 좋지만 오래된 가스레인지 같은 경우 불이 제대로 꺼지지 않는 위험이 있습니다. 둘 다 장단점이 많고 사람의 취향마다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인스펙션 볼 때 꼭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가스 불인 줄 알고 계약하려고 했다가 인덕션이어서 고민한 적도 있습니다. )

 

- 주방 테이블

- 쓰레기통

- 바닥상태 ( 타일 or 카펫 )

- 식기세척기

- 개수대 위치와 물의 세기

- 벽 상태

- 환풍기 상태

4. 화장실

- 욕조

- 물 세기

시간이 된다면 화장실 세면대, 샤워장 물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오래된 집 같은 경우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을 틀 때 벽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수납장 상태

곰팡이로 인한 손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환풍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거나 통풍을 제대로 시키지 않아서 목재 소재의 수납장이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이런 소재는 한 부분만 교체하기 어려워 전체 다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곰팡이가 쉽게 생기는 집이라면 피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화장실 뿐만 아니라 방안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구조입니다. )

- 변기 상태

변기 하단 이음새 부분, 변기 상단 물이 나오는 부분에서 물이 새는지 확인합니다. 변기물을 내렸을 때 물이 샌다면 계약 전 수리해주는지 유무를 확인합니다. ( 수리해준다고 이야기하고서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서 수리해주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

- 바닥, 벽 상태

- 샤워기 ( 샤워기가 벽과 일체형인지 확인합니다. )

- 샤워실 유리

- 문 (잠금) 화장실 잠금장치가 제대로 되는지 확인합니다.

- 환풍구

5. 방

- 수납공간

- 벽, 바닥 컨디션

- 블라인드, 커튼 상태

블라인드, 커튼이 제대로 움직이는지 확인합니다. 저 같은 경우 계약할 때 확인 못했다가 나중에 계약 후 컨디션 리포트를 할 때 발견했네요. 부동산에서 이런 대미지 부분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계약 전에 미리미리 체크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뒤늦게 발견했다면 컨디션 리포트를 작성할 때 언급하면 됩니다. ( 추후 컨디션 리포트 작성하는 방법을 소개할 때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게요)

- 창문 상태

- 공간 활용 계획

- 콘센트

- 채광

 

6. 발코니

- 발코니 크기

- 건조대

빌딩마다 다르긴 하나 종종 발코니에 빨래를 건조할 수 없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를 어기고 건조할 경우 벌금이 있다고 하네요 (멜버른 서던 크로스역 근처 33 Rose Lane) 그렇기 때문에 혹시나 빨래를 널 수 있는지 만약 안된다면 발코니 근처에 빨래를 건조할만한 공간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주변 건물과의 거리

바로 앞, 옆 건물과를 확인하고 발코니에 에어컨 환풍기, 음식점 환풍구가 가까운지 확인합니다. 본인이 거주할 건물 일층에 음식점이 있는 경우 저층인 경우 창문을 열 때마다 음식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냄새에 민감한 분은 이 부분을 꼭 체크해야 합니다.

또한 발코니를 이용할 때 건물과의 거리가 가까워 반대편 건물에 사람이 내가 살 집의 내부를 볼 수 있다면 사생활 침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체크합니다.

- 발코니 뷰

- 바람의 세기

 

7. 다용도실

- 수납공간 활용

- 세탁기

대부분 다용도실 안에 세탁기를 넣을 공간이 넉넉하게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다용도실 안 공간만 확인하고 입구를 생각하지 못해서 세탁기를 넣을 때 문을 분리해서 넣고 다시 재조립 한 경험이 있습니다.

다용도실 입구, 내부 공간에 여유롭게 세탁기가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 스터디룸

 

8. 주차장

- 공용 주차공간 or 프라이빗 주차공간

- 입출입 가능 여부

9. 마당

- 정원 공간

- 앞뒤 양옆 이웃 간의 거리

- 울타리 및 수도 시설

- 도로와 마당과의 거리

- 나무

10. 건물 부대시설

- 건물 이용 시간

- 어떤 부대시설이 있는지 확인

11. 주변 편의 시설

- 레스토랑

- 마트

- 기타 놀이 시설 ( 영화관, 도서관, 카페, 게임장 등)

 

12. 교통수단

정리하다 보니 이것저것 다 적고 싶었는데 너무 길면 읽기 어려울 것 같아서 대부분 확인하면 좋을 것 같은 것들만 추가했습니다. 인스펙션 가기 전 미리 리스트를 만들어두면 어느 집을 인스펙션 봐도 잊어버리지 않고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두 본인만의 인스펙션 리스트를 만들어 렌트 하기 전 최적의 조건의 집을 찾으시길 빌게요!

오늘 하루도 다들 수고하셨고 좋은 집 렌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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