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 비빔밥이 참 맛있었던 멜버른 고깃집 바베큐 브라더스

 

 

 

 

안녕하세요. 모바일 속 해외여행 모해여 입니다.

오늘은   고깃집 바베큐 브라더스를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시티 중심부에서 살짝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녁에는 예약을 잡지 않으면 대기 시간이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4인 이상일 경우는 예약하는 게 좋아요 :)

 

 

쉬는 날 시티에 나와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지인분이 약속 날짜를 깜빡하는 바람에 바로 집으로 갈뻔했는데

다행히 주변에 놀고 계시던 다른 분이 계셔서 같이 참석하기로 했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아침부터 삼겹살이

땅기신 다는 말에 바로 고깃집으로 향했어요

 

 

 

 

바제큐 브라더스는 정말 깔끔해서 좋은 것 같아요.

가끔 시티 음식점을 가면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매장들이 곳곳 있는데

여기는 청소에 엄청 신경의 쓰는 것 같아요.

매장 크기가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 수가 많아서 단체 방문도 괜찮을 것 같아요.

호주에서 오랜만에 보는 연기 배출구에 갑자기 한국 생각이 나네요

 

저녁과 다르게 점심시간은 한산하게 즐길 수 있어서

혹시라도 붐비는 게 조금 꺼려지신다면

점심시간대에 가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술술술.... 점심이니.. 자제해야겠죠 ?..

호주에 와서 달라진 점은 저도 모르게

맥주를 주문하면 병째로 마신다는 점이에요

 

호주 친구들은 컵에 따라 마시기 보다

그냥 병 채로 마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지금은 따라 마시는 게 어색하네요

 

결론은.. 안 마셨답니다 ㅜ

 

 

 

 

 

오늘은 블루 에이드, 삼겹살 세트, 육회 비빔밥을 먹기로 했답니다.

혹시나 가격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메뉴판 사진 업데이트합니다.

바베큐 브라더스는 지인분의 소개로 알게 되었어요

 

평소에 제가 육회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이곳이 맛있다며 알려주었는데 얼만 맛있겠어 하고 먹었는데 ..

그 뒤로 육회 비빔밥 생각하면 여기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이 가게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불판?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고기를 끊임없이

구울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속도가 조금 느려서

먹는 속도가 빠른 분들은 조금 템포를 늦추시는 게 좋아요 :)

 

 

 

 

 

 

 

소주라고 생각하고 마시면 소주 맛이 될 겁니다.

청량한 블루 에이드 아주 좋아요

하지만 달달한 소주는 못 이기죠

결국 이거 먹고 집 가서 저녁에는 회 주문해서 매운탕에 소주 한잔했답니다 ㅜㅜ

 

 

 

 

기본 안주입니다.

콘치즈 정말 오랜만에 먹네요.

조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답니다.

그 옆에는 콩나물무침이라고 해야 되나요?

저거 뭐라고 해야 되나요?

혹시 명칭 알려주실 분 계시나요?

 

 

 

 

 

 

그리고 저 동그란 부분이 불판인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열이 나오는데 저쪽이 더 화력이 쌘 것 같아요.

그래서 불판은 큰데 화력이 생각보다

작아서 먹는 템포를 살짝 늦추거나 초반에 미리

구워두고 옆쪽으로 빼두고 나서 다시 굽고 난 후

먹으면 끊기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거예요

 

 

 

 

 

 

 

 

기본 소스와 절임입니다.

호주 지인분이랑 같이 갔는데 쌈장을 사랑하네요.

케 바케이지만 제가 지금까지 만난 외국인 친구들을 봤을 때

쌈장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아요.

홈 파티 초대되었을 때 스테이크 먹다가

테이블에 어디서 많이 본 소스가 있어서

물어보니 쌈장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마 한국 문화를 알고 있고 한국

음식을 많이 접해본 친구들이어서 그런가 봐요

 

전 대부분 고기 먹을 때 양파절임이랑

먹기 때문에 지인분과 부딪힐 일이 없었답니다 :)

 

 

 

 

 

 

짠! 새우 크기가 제 손바닥만 해서 깜짝 놀랐네요

이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제가 저녁에 회를 먹게 된 이유...

고기를 먹다가 갑자기 새우 먹으니 바다 냄새가 그립더라고요,

고기를 먹으면서 다른 음식을 생각하는 자세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기를 일일이 구워주시는데 오랜만에 받아보는 한국식 케어에 감동...

항상 고깃집에 가면 오히려 호주 지인들이 굽겠다고 할 정도로

고기를 구우면 태우다시피 해서 고깃집은

 

항상 한국이 그리웠는데 여기서는 그럴 걱정이 없어서 좋았어요

 

 

 

 

지인분이 고기 한 점 먹고 브라보를 외칩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쫄깃쫄깃한 고기 맛에 저도 감동했어요

처음 호주에 왔을 때 여기에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보겠다며

다짐했는데 결국은 한식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서서히 호주에서 한식 맛집을 찾아다니게 되네요..

 

 

 

 

 

 

가끔 한국 지인분들과 고깃집을 오면

사이드로 찌개를 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호주 친구들과 고깃집에 오면 항상 사이드 메뉴로

잡채 or 만두 or 파전 등 뭔가 무거운 것들을 같이 주문하는 것 같아요

 

고기 나오기 전에 뭔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같이 주문한다고 하는데 전 잘 모르겠어요

파전 주문하면서 맥주도 같이 주문하셨나 봐요

저기서 큰 배신감을 느꼈답니다. 안 마실 것처럼

하시고서.... 파전을 보고 맥주를 마셔야겠다며....

멀리 사는 분은 그저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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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드디어 육회 비빔밥입니다.

육회비빔밥은 사랑입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앤 그냥 백 점

( 제가 육회를 좋아해서 이렇게 적은 것이지.... 게 바케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셔요 )

 

 

 

 

 

지인이랑 전부 다 먹고

나서 뭔가 살짝 위에 공간이 있는 느낌이 있어서

마저 채우기 위해 항정살을 주문했답니다.

쫀득쫀득 한 게 마치... 마이쮸 처음 씹어먹을 때 느낌이네요

결국 간단한 점심은 이렇게 막이 내려졌습니다.

 

 

 

 

사진 정리하면서 영수증을 찍은 지 몰랐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점심을... 한화로 치면 약 10만 원인 것 같은데..

다음번부터 그냥 자제하면서 먹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이상 바베큐 브라더스 이용 후기였답니다.

 

 

 

 

 

 

 

 

주소 : 589 Elizabeth St, Melbourne VIC 3000

오픈 시간 : 월 ~ 토 오전 11:30~오후 3:00, 오후 5:30~10:30

전화번호 : +61390423173

온라인 예약 :https://www.bbqbrothers10.com/

 

 

 

 

 

이번에 브런치를 통해 호주 워킹홀리데이 에세이를 작성중입니다.
혹시나 워킹홀리데이 일상에 대해서 궁금하신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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