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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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려니 어색하네요.

한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무료한 나날을 보내다가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시간도 많았는데 왜 블로그를 하지 않았는지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지금이라도 바로잡기

위해 오늘부터 조금씩 다시 글을 쓰려고 해요~

 

 

 

 

 

 

아침 일찍 트레인을 타고 출근을 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자택 근무가 많아져서

인지 안이 텅텅 비어있네요. 좋은 건지 나쁜 건지 ....

 

덕분에 시티까지 조용히 여유를 즐기며 출근했답니다.

초반에는 너도나도 다 마스크를 착용하더니

이제 반년 지나고 나니 경각심이 줄어들어서 일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밀폐된 공간이다 보니 혹시나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되어 트레인에서는 마스크를 2장 착용한답니다.

 

 

 

 

 

 

시티 밖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매일 트레인 타고 다니면 보는 것이지만 아직도 신기하네요.

트레인을 타고 가다 보면 말, 소, 캥거루, 염소, 양 등

다양한 가축들을 볼 수 있어요.

시티에 살았을 때는 시끄럽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외각에 나와서 살다 보니 시티가 얼마나 북적거리는지 몸소 체험하게 되네요.

 

 

 

 

언제 또 이런 게 지어졌는지...

호주에서 이런 건물들을 보면 한국 이태원에 있는 이슬람 사원을 보는 것 같아요.

주말에 집을 알아보러 다니다가 집값이 저렴해서

이태원 근방에 살면 좋겠다 생각하고 계약할 찰나

주말에 갑자기 이슬람 사원에서 사람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영화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답니다.

히잡을 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오는데

그 시간 동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워 아쉽게도

이태원 중심부 쪽에서 머물지 못 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한국에서 이슬람 종교를 보면서 신기했는데

호주 사람들도 제가 느꼈던 것처럼 느낄까요?

다인종이 살다 보니 다양한 종교가 있는 것 같네요.

 

 

 

 

시티 내부로 들어오자 하늘색이 다른게 바로 느껴지네요.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건가 봐요.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 오랜만에 버스킹 소리를 들으니 반갑네요.

트램을 타기 전 항상 H&M에서 노래 한두 곡씩 듣고 집으로 들어갔는데

한동안 시티에 나오지 못하면서 여기서 노래 듣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코로나 덕분에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되었네요.

 

 

다들 잘 버티고 계시죠?

호주에 계신 분들 중 코로나 때문에 한국으로 귀국한 분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아직까지 버티고 계신 분들은 꼭

자리 잘 잡아서 원하는 것 꼭 이루시고,

잠시 귀국하셨던 분들은 다시 잘 자리 잡길 바랍니다.

 

다들 힘내시고 파이팅이에요!

 

 

 

 

* 코로나 바이러스 기간 올리지 못했던 일상 소식 부터 순차적으로 올릴 예정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이 살짝 어색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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