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질롱 한식당 TDOK 치킨 방문 후기 (TDOK chicken)
연말 휴가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멜버른 근교 여행으로 질롱을 다녀왔답니다.
질롱은 멜버른 시티에서 트레인을 타고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답니다.
원래 예약했던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예약 시스템이 잘못되었는지 예약 컨펌 문자까지 받았는데
레스토랑에 예약이 안 되어있어서 아쉽게 다른 곳을 알아보아야 했답니다.
연말이라 어디 갈 곳도 없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식당 알아봤는데 마침 예약 가능한 곳을 발견했답니다.
TDOK 치킨은 질롱 중심부 쪽에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처음에 구글에서 한식당 찾았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를 했었어요,
구글 평점 4.3점 ( 332명 참여)이라 인기 있는 곳이어서 자리 없으면 숙소에서 컵라면이나 먹으려고 했거든요.
TDOK 치킨 내부랍니다. 내부 공간은 넓은 편은 아니어서 단체로 오는 경우 야외 테이블에서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매장 안쪽 테이블은 4인용이고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데 옆 간격이 조금 좁은 편이라 편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바깥쪽이 좋은 것 같더라고요.
호주에서 정말 오랜만에 떡꼬치를 먹어보는 것 같아요. 멜버른 시티에서 떡꼬치 하던 곳들 있었는데 잘 안 팔려서 인지 이제 판매하는 곳이 별로 없더라고요.
갓 튀겨 나와서 그런지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소스는 달짝지근 .. 하아.. 글 쓰면서도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집에서 튀기면 왜 이런 맛이 안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오랜만에 추억 팔이 하면서 먹었던 눈물의 떡꼬치였어요.
김밥천국에서 라면 주문해서 먹은 이후로 호주에서 라면 주문해 먹는 건 처음이네요.
친구가 국물 있는 거 먹고 싶다고 해서 불고기만 보고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 불고기 들어간 라면이었어요.
호주에서 돈 주고 라면 사 먹은 건 처음이지만 한 번으로 족하고 싶네요. 불고기 넣어서 먹으니 맛은 있더라고요. :)
밥 종류는 치킨 마요를 주문했는데 제가 생각한 음식이랑 조금 달라서 당황했어요.
저는 치킨마요 덮밥을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치킨에 마요네즈 뿌리고 사이드로 밥이 있을 줄이야.
덕분에 치킨 많이 먹어서 좋았어요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치킨 윙이랍니다 ~ 이날은 맥주를 안 마실 수가 없더라고요. 다행히 내일 일정이 빠듯하지 않아서 카스 한잔했답니다. 이곳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홀 서빙하는 외국인이 있었는데 정말 친절해서 감동받았어요.
중간중간 불편한 점이 없는지 체크하는 건 기본이고 갑자기 오더가 밀려서 음식이 살짝 늦게 나올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오히려 저희가 천천히 해도 된다고 할 정도였어요.
구글 평이 왜 좋은지 알 것 같더라고요.
밥 다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아쉽게도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에 가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한식당에서 배불리 먹어서 이날 여행의 마무리는 기분 좋게 끝났답니다.
질롱 여행하는 분들 중 한식당 가보고 싶은 분들은 TDOK chicken 추천드려요 ~
다들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보내시고 ~ 다음번에 더 좋은 곳 후기 남겨놓을게요 ~!
주소 : 199 Ryrie St, Geelong VIC 3220
오픈 : 월 ~ 화 오후 5:00~9:00 / 수 휴점 / 목 오후 4:30~9:00 / 금 ~토 오후 4:30~10:00 / 일 오후 4:30~9:00
전화번호 : +61435820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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