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 잘하고 계시나요? 이제 호주 정부에서 워킹홀리데이, 학생비자 소지자들을 불러들이면서 호주에 새로운 꿈을 안고 오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런 분들에게 꼭 신신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호텔을 제외하고 숙소는 직접 눈으로 보고 구하시길 바랍니다.
호주에 빠르게 정착하기 위해 한국에서 호주에 살 집들을 찾아보고 오시는 분들이 계신데 종종 이런 점을 알고 악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호주에 오는 이유는 바로 영어를 배우기 위함인데요.
이 점을 이용해서 워홀러들의 돈을 갈취해갑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선 한인 웹사이트에 한글 혹은 영문으로 쉐의 생을 구한다고 글을 올립니다. 대부분 영어로 작성되어 있으면 정말 외국인이 작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작성한 사람은 누군지 아무도 모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가 글쓴이에게 연락하면 글쓴이는 집주인인 것처럼 이것저것 자세하기 집에 대한 사항들을 소개하기 시작합니다.
집에 거주하는 외국인 비율은 어떻게 되며 주변 인프라가 좋다며 워킹홀리데이 초반에 이런 쪽에서 직장도 구하기 쉽다며 사탕 발린 말로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아직 호주에 도착하지 않아 호주 도착하면 집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호주 도착 날짜를 물어보고 우연인 것처럼 딱 그날부터 해외출장, 다른 지역으로 잠시 여행 갈 예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글쓴이는 집 사진, 동영상을 보내며 다시 어린이의 마음을 흔들어놓습니다.
그 후 반응이 없으면 디포짓을 먼저 내면 몇 주 동안 특별 할인을 해준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글쓴이가 미리 준비한 계약서를 어린이에게 보내줍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는 영어로 작성된 계약서를 보고 이제 호주 들어가면 바로 살수 있는 집이 있구나라고 생각하지만 한번 되짚어봐야 할 게 있습니다.
사진은 정말 그 사람이 촬영한 걸까요?
계약서는 정말 호주에서 사용하는 계약서일까요?
입주하는 곳이 정말 외국인이 거주하는 곳은 맞을까요?
사진은 호주 부동산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답니다. 부동산에서 집을 판매하거나 세입자를 구할 때 집 사진을 찍는데 그 사진들을 다운로드하여 사기 칠 때 이용합니다.
또한 계약서도 영어로 적혀 있어서 전문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것도 인터넷으로 어떻게 짜깁기 해서 만든 계약서랍니다. 만약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 중간에 부동산에서 개입해야 하는데 개인이 직접 구매한 집이 아닌 이상 중개인을 통해서만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더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덜컥 보증금을 입금했다가 호주 도착해서 연락했더니 연락 두절되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머나먼 타지에서 덩그러니 혼자 있으면 그것만큼 서러운 것도 없답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 잘하시고 집은 꼭 호주 도착해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고 구하시길 바랍니다. ! 그럼 다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이상 호주 워홀러 대상으로 셰어하우스 전형적인 사기 수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