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코스트 중심부에 있는 힐튼 서퍼스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우버를 타고 약 20분 정도 걸렸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우버를 이용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공항에서 구매한 교통카드가 있긴 했 는데 숙소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반면 우버를 이용하면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더라고요.
이번 여행은 기간이 짧아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즐기려면 시간 절약이 절대적이었어요. 덥고 습한 날씨도 한몫했답니다. 우버 비용은 약 50불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드디어 무비 월드 도착! 호주 햇빛은 장난 없네요. 테마파크 이용하는 분들은 꼭 선글라스, 선크림 챙기는 걸 추천드려요. 집에서 한번 바르고 끝날 자외선이 아닌 것 같아요.
나오기 전에도 엄청 바르고 나왔는데 선크림이 녹아내리는 느낌이었어요. 눈이 약한 분도 선글라스 꼭 착용하셔야 할 것 같아요. 놀 때는 몰랐는데 숙소 들어와서 눈이 따갑더니 오후에는 약간 시린 느낌이 나더라고요
온라인으로 티켓을 미리 구매하면 맨 오른쪽 편에 QR코드만 찍어주는 분이 계신데 그쪽으로 가시면 빠르게 입장할 수 있어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무비월드 입성! 입구에서 사진 한번 찍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패스했어요.
어릴 때 일요일 오전에 나오던 디즈니 만화가 생각나네요. 그때는 언제 시작하는지도 모르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만화가 나오길 기다리기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긴 다 놀고 나서 사진 한번 찍으러 와야겠어요.
입구에서 쭉 들어오면 오른쪽 편에 사진, 티켓 등 전반적으로 테마파크를 이용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내 데스크가 있답니다. 이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패스트 티켓을 구매했어요.
약 90~100불 정도 하는데 6가지 정도 기구를 먼저 탈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여행에 돈을 얼마나 썼는지 모르겠네요
입구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답니다. 가격은 12 불이고 카드 결제만 가능해요. 한번 결제하면 횟수 제한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답니다. 처음에 한번 열면 끝나는 줄 알고 선크림 못 꺼내서 아쉬웠는데 친구들이 라커룸 가서 신나게 뭘 바르더라고요.
보관함 이용할 때 처음에 생년월일 그다음 색상을 고르라고 나온답니다. 그대로 누르면 다시 이용할 건지 아님 이용을 끝낼 건지 나오는데 다시 이용을 누르면 대여한 보관함 문이 열리고 계속 사용할 수 있답니다.
여름에 오신 분들이라면 이곳 주변을 맴돌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유일하게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랍니다. 종종 이곳에서 누워계시는 분들이 계신데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 기구는 왜 안 타고 계시지 생각이 들었는데 ...
다들 햇빛 때문에 지치신 것 같더라고요.
이곳에서 주로 음식을 판매하는데 오랜만에 추로스 먹고 친구들이랑 롯데월드 갔던 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기구 한 개 타면 잠시 쉬어야 하는데 그때는 지도 펼쳐보면서 무조건 다 타봐야 한다고 피곤해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기구를 탔던 기억이 나네요.
반가운 스쿠비 두! 롯데월드에서 탔던 행성 열차랑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오랜만에 즐긴 스릴이라 살짝 긴장했네요.
스쿠비두를 타고 나서 어떻게 돌아다닐까 고민하다 입구에서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기로 했어요. 지도는 아래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니 링크 참고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