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해외여행 혹은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분들이 해외에 가서 의외로 음식 때문에 그리움을 많이 느끼는 것 아시나요? 마트에서 구매하는 레토르트 식품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한식 갈증은 향수병을 일으키키 쉽답니다.
출국하기 전까지 언어 공부 열심히 하는 것이 맞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분들은 미리 한식을 배워두는 게 해외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자 그럼 한국인이 좋아하고 만들기 간편한 국 종류 TOP 5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소고기뭇국
쌀쌀한 날 소고기뭇국 한 그릇 먹으면 든든하죠. 조리하면서 국 맛을 탁하게 만드는 기름기와 불순물을 제거해서 그런지 아침에 먹어도 무겁지 않은 국입니다. 깔끔한 맛 때문에 백인 친구들도 부담 없이 잘 먹는 국이었어요.
준비물
무 (White radish)
소고기 (Beef)
참기름(Sesame Oil)
마늘(garlic)
간장(soy sauce)
소금(Salt)
물
파( spring onion)
고추 (chili)
조리 전 준비
1. 무 껍질 깎기 및 나박 썰기
2. 소고기 찬물에 넣어 핏기 빼기 (10~15분)
3. 밑재료 썰기
조리 방법
* T = 티스푼
1. 참기름을 팬에 두르고 소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습니다.
2. 소고기를 볶을 때 다진 마늘(2T), 간장(2T), 소금(2꼬집)을 넣어줍니다.
* 잡내에 민감한 분은 소주, 청주, 진 등 집에 남아있는 알코올을 넣어주면 좋습니다.
3. 소고기가 다 익었다면 무를 넣어 볶아줍니다.
4. 무를 젓가락으로 눌렀을 때 겉면은 살짝 들어가고 속까지 들어가지 않을 때쯤 물을 넣어줍니다.
* 물은 재료가 잠기기 전까지 넣어주면 됩니다.
5. 무가 다 익을 때까지 한두 번 반복한 후 이번엔 물이 살짝 잠길 정도로 넣고 끓여줍니다.
6. 끓으면서 국 표면에 있는 소고기 불순물을 걷어냅니다.
7. 취향에 따라 파 혹은 고추를 넣어줍니다
계란 국
아침에 국 없이 밥을 못 먹는 사람들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라면만큼이나 만들기 쉬운 계란 국이랍니다. 학생 시절 추운 날 보온병에 커피 대신 계란 국을 넣어서 먹었던 게 생각나네요. 조리시간 5~10분 내외로 오늘 소개해 드린 국 중 가장 최단 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국이랍니다.
준비물
마늘(garlic)
간장(soy sauce)
소금(Salt)
물
파( spring onion)
고추 (chili)
육수(다시다+멸치 or 육수 티백)
계란(Egg)
후추 (pepper)
조리 전 준비
- 계란을 미리 풀어줍니다.
조리방법
* T = 티스푼
1. 다시다+멸치를 넣고 5분간 끓여줍니다. 만약 다시다 + 멸치가 없다면 소고기 다시다, 다시다 멸치 분말을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2. 육수가 끓을 때 다진 마늘(1T), 간장(2T), 소금(2꼬집)을 넣어줍니다.
3. 간이 맞는다면 계란을 넣으면서 젓가락으로 휘젓습니다.
4. 마무리로 개인 취향에 맞게 부 재료를 넣고 1~2분 끓이면 끝!
시금치 된장국
일본식 미소국을 먹다 보면 미묘하게 다른 깊은 맛 때문인지 한국식 시금치 된장국이 그리워지는데요. 그때마다 집에서 가장 큰 냄비로 된장국을 끓여두면 마음속까지 든든하다죠.
준비물
두부(Tofu)
시금치(Spinach)
된장(soybean paste)
소금(Salt)
고추(chili)
쌀뜨물
멸치 육수 티백 혹은 분말가루
조리 전 준비
- 시금치 세척하기
- 두부 썰어두기
조리방법
1. 멸치 육수 내기 ( 마트에서 티백을 구매하거나 분말 가루를 이용하면 편리하답니다)
2. 육수가 끓을 때쯤 된장을 풀어 넣으면 됩니다.
* 된장이 잘 풀릴 수 있게 국자랑 숟가락을 이용하여 살살 풀어주시면 좋답니다.
3. 썰어둔 두부, 시금치를 넣습니다.
4. 5~10분 정도 끓인 후 부족한 간을 맞추면 요리 끝!
소고기 미역국
피를 맑게 해주고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 좋다는 미역국입니다. 만들기 쉬운 건 둘째치고 해외에 있으면 생일상 혼자 차려먹어야 하니 꼭 배워야 합니다. 종종 한국 생일 문화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친구들에게 만들어주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준비물
미역 (Seaweed)
소고기 (Beef)
참기름(Sesame Oil)
마늘(garlic)
간장(soy sauce)
소금(Salt)
물
조리 전 준비
- 소고기 찬물에 넣어 핏기 빼기 (10~15분)
- 미역 불리기
조리방법
* T = 티스푼
1. 참기름을 팬에 두르고 소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습니다.
2. 소고기를 볶을 때 다진 마늘(2T), 간장(2T), 소금(2꼬집)을 넣어줍니다.
* 잡내에 민감한 분은 소주, 청주, 진 등 집에 남아있는 알코올을 넣어주면 좋습니다.
3. 소고기가 다 익었다면 미역을 넣어줍니다.
* 미역이 팬 혹은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종종 휘저어 줍니다.
4. 미역이 어느 정도 숨이 죽으면 재료가 잠기기 직전까지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5. 미역이 먹기 좋게 흐물거린다면 물을 더 넣고 끓인 다음 먹으면 됩니다.
황태/북엇국
장기 해외여행 혹은 워킹홀리데이 떠나는 지역에 한인 마트가 없다면 온라인으로 황태, 북어를 미리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워킹홀리데이 시절 해외여행 초반 버프 때문인지 술 마시는 날이 잦았는데 다음날 해장할게 없어서 너무나 아쉽더라고요. 그렇다고 손이 많이 가는 짬뽕을 만들어 먹을 수도 없었고요. 숙취에 절어있는데 이만큼 해장에 도움이 되는 국이 없죠 바로 황태 / 북엇국입니다.
준비물
황태 or 북어 (이건 어떻게든 구해야 합니다!!! ) 다른 요리 재료들은 외국 매장에서 구할 수 있지만 북어는 안 팔더라고요 ㅜ
무 (White radish)
참기름(Sesame Oil)
마늘(garlic)
간장(soy sauce)
소금(Salt)
물
파( spring onion)
고추 (chili)
조리 전 준비
- 황태, 북어 미리 물에 불려두고 가시 제거하기
- 무 나박 썰기
- 계란 미리 풀어두기
조리방법
1. 팬에 참기름을 두른 뒤 황태, 북어를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2. 황태, 북어를 볶을 때 다진 마늘(2T), 간장(2T), 소금(2꼬집), 물 (소주 반 컵)을 넣어줍니다.
3. 썰어둔 무와 재료가 잠기기 전까지 물을 넣어 센 불로 끓여줍니다.
4. 어느 정도 무가 익으면 중불로 낮추고 부족한 물을 보충해 줍니다.
5. 마지막으로 고추와 후추를 넣고 1~2분 동안 끓여주면 완성!
* 여기에 계란을 넣어주면 계란 황탯국이랍니다
이 글을 쓰면서 해외 생활 초반에 한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향수병이 왔던 게 기억나네요. 출국하기 전까지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어머님께 해외에서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음식을 미리 배워오는 건 어떨까요?
그럼 워홀 가기 전 미리 배워두면 좋은 국 TOP 5 글을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후기가 궁금하다면 ?
호주 학생비자 후기가 궁금하다면 ?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진솔한 호주 워킹홀리데이 후기가 궁금한분들.
- 호주에서 학교 생활이 궁금한 분들.
- 막차타고 호주로 넘어오시는 분들.
- 워킹홀리데이 어디로 가야할지 결정하지 못한 분들.
- 장기 해외 여행이 어떤지 궁금한 분
< 책 구매 링크 >
https://journeyandwander.tistory.com/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