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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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멜버른 시티에서 멀지 않고 노을 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세인트 킬다 비치를 다녀왔습니다.  오후 일정 끝나고 집에 들어가기 애매모호한 시간이었는데 해변가에서 노을 볼 생각 하니 오던 잠도 싹 사라지네요.

세인트 킬다 비치는 시티 중심 부 H&M에서 트램 96번을 타고 30분 정도 걸립니다. 요즘은 전동 스쿠터를 타고 세인트 킬다까지 갈 수 있어서 기분전환 겸 스쿠터를 타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노을 보기 전 간단하게 세인트 킬다에서 리조또로 유명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왔는데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세인트 킬다 번화가는 96번 트램 종점에 있답니다. 오전, 오후 분위기가 살짝 다른것 같아요. 오전에는 정말 쉬면서 한가롭게 와인 한잔 하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면 오후는 시끌벅적 친구들과 즐기기 좋은 분위기인 것 같아요.

멜버른 트램도 무료트램 존 밖으로 나가면 마이키 카드를 찍어야 합니다. 티 머니 같은 교통카드인데 랜덤으로 트램 인스펙터가 카드를찍었는지 조사한답니다. 만약에 걸리면 약 250불 정도 내야 하니... 꼭  카드 찍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멜버른은 10년 전과 지금의 모습이 정말 다르다고 해요. 특히 시티의 경우 대부분의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들이 사라졌는데 외각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 다행히 세인트 킬다는 번화가를 기준으로 오래된 양식의 건물들이 보존되고 있어 커피 한잔 사서 돌아다니기만 해도 여행하는 느낌이 물씬 든답니다.

트램 종점역인데 96번 트램만 이용하는 라인이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아요. 그 때문인지 노을 사진, 인물 사진을 트램 라인을 중앙에 두고 찍는 분들이 이곳에서 많이 찍는 것 같아요. 시티에서 찍기 조금 부담스러운 분들은 세인트 킬다 종점역 쪽 추천드립니다!



 

 

세인트 킬다 번화가에서 세인트킬다 비치 까지 걸어서 약 5~8분 정도 걸린답니다.  운전해서 오시는 분들은 세인트 킬다 비치 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으나 유료 주차장이에요. 바로 맞은편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오전에는 생각보다 주차하기 어려워 세인트킬다 로열 보타닉 가든 쪽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 공간도 널널하고 바로 맞은편에 가든이 있어 집에 가기 전 가든 한 바퀴 돌거나 화장실 이용하기 편하답니다.




 

 


식사 마치고 세인트 킬다 비치로 이동중이었는데 해가 지는 것을 보고 혹시나 늦은 건 아닐까 걱정에 부랴부랴 달려갔어요. 다행히  딱 사진 찍기 좋은 뷰를 찾았네요.
멜버른 날씨가 변덕이 심해서 꼭 날씨, 해 지는 시간을 검색 하고 방문하셔야 됩니다. 예전에 그냥 방문했다가 먹구름만 잔뜩 보고 온 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꼭 구글에 검색하고 오는 것 같아요,


 

 


아참!
단화를 신고 오면 모레가 신발 속으로 다 들어갈 수 있으니 신발 높이가 조금 있는 것을 신으세요! 여름이면 쪼리 신고 갈 텐데 겨울이라 신을 수도 없고... 운동화 속에 흙이 들어가지 않도록 정말 조심히 걸었답니다.



 

 

 


다들 저랑 비슷한 일정이었나봐요. 바로 옆 테이블이었던 분들도 세인트 킬다 비치에 와서 노을 구경 하고 있었어요.
각 잡고 사진 찍는 분들은 삼각대, 보조배터리 등 부랴부랴 준비하시는데 이미 세팅 다 된 분들은 타이머 맞춰서 찍고 계시는 것 같았어요.

여름에 방문 하실 계획인 분들은 돗자리 하나 준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인트 킬다 번화가 쪽에 울월스가 있어서 간단한 스낵, 살라미, 치즈 등 구매해서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놀기도 좋아요.





< 세인트 킬다 사진 감상 시간 ~~ >

 

 

 

이날은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노후를 보고 바로 가야겠지만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세인트 킬 바닷가 근처에 있는 펍이나 파를 한번 들려보고 싶는거 추천드려요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분위기 있어서 간단하게 한 잔 마시기 좋답니다. 또한 레스토랑 인테리어가 다들 돼. 깔끔해서 Instagram 업로드하기도 좋아요

이곳에서 사시는 분들은 참 좋을 것 같아요. 저녁 시간대도 퇴근하고 달리시는 분도 많고 이런 뷰를 조금만 나와도 볼 수 있다니?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네요

뭐 퇴근하고 누굴 본다고 해도 다음날 바로 출근해야 돼서 감성 따윈 없겠죠

 

 

 

 

다시 트램을 타러 가는 길입니다. 사진 속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 것은 멜버른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나무로 지어진 테마파크 루나파크입니다. 예전에는 정말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을 보고 나서 그냥 눈으로만 즐기고 있어요. 뭐 특별하게.
재미있는 기구들은 없지만 가장 오래됐다는 것으로 유명한 것 같아요. 나중에 용기 생기면 한 번 후기 남겨보도록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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