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멜버른센트럴에 있는 영화관 호이츠(Hoyts)를 다녀왔습니다.
멜번센트럴은 멜버른 중심 상업지구에 위치한 대형 쇼핑센터로, 사무실과 대중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991년에 지어졌을 당시 멜버른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멜버른에서 지내다 보면 멜버른센트럴을 자주 방문하게 될 텐데요,
기본적인 생필품부터 잡화, 화장품까지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는 이니스프리가 있어서 한국인들도 자주 찾는 곳인 것 같아요.
영화관은 멜번센트럴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부딪히며 이동하는 경우가 조금 있었어요.
혹시라도 선물이나 영화 상영 전에 물건을 구매하셨다면, 봉투가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영화를 관람하면서 호이츠 럭스 좌석을 구매했어요. 일반 좌석보다 공간이 넓고,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가족, 연인, 혹은 친구들끼리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좌석이에요.
럭스 좌석을 구매하신 분들은 호이츠 럭스 이용객들만 접근할 수 있는 넓고 편안한 바와 라운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맞춤 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서 데이트 장소로도 정말 좋을 것 같더라고요.
럭스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궁금해서 공식 웹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니,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급 주류와 칵테일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럭스의 가장 큰 장점은 영화를 보면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영화관에 들어가기 전, 직원분이 미리 어떤 음식을 주문할지 물어보고, 추후에 추가로 더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주문은 좌석 가운데 음료 넣는 곳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직원이 좌석까지 직접 메뉴를 가져다 주고 추가 주문을 받습니다.
럭스 좌석을 구매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칵테일 및 라운지바입니다.
생각보다 조용해서 편하게 쉴 수 있었어요.
상영관 안에는 대략 6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처음에는 일반 상영관에서 의자만 조금 더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별도의 전용 영화관처럼 꾸며져 있어서 더욱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넓고 안락한 좌석 덕분에 편안하게 영화를 즐긴것 같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자를 눕혀서 앉기 때문에 앞사람이 키가 커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영화 관람에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영화 상영 전에 음식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상영 중간마다 음식이 나와서 사진을 찍지 못했답니다 ㅜ
상영 시간 중간 중간마다 음식이 제공되니 마치 코스 요리를 먹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럭스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발을 편안하게 뻗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덕분에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해도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프라이빗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보고 싶다면,
호이츠 영화관의 럭스룸을 한 번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