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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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바일 속 해외여행 모해여 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오늘은 하우스와 아파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게요.

호주에는 아파트, 하우스 이외에 유닛, 타운하우스가 있지만

유닛과 타운하우스는 아파트, 하우스의 장점을 섞어둔 것과 비슷해서

이 두 가지는 나중에 한 번에 집 타입에 대해서 소개할 때 정리해서 올려드릴게요!

자 그럼 하우스와 아파트는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

우선 하우스부터 볼까요?


1. 하우스 장점

- 층간 소음 해방

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이죠. 마음 놓고 뛰어다녀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습니다. 특히 자녀를 둔 가정인 경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다닐 수 있기 때문에 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이죠. 아파트 같은 경우 소음 부분에서는 의무는 아니지만 서로 배려하는 차원에서 조심조심하는 편인데요. 이게 쌓이다 보면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하우스는 그런 큰 단점을 해소해 준답니다.

- 개인 주차 공간 및 차고

두 형태의 집에서 모두 살아보았을 때 하우스의 두 번째 장점은 개인 주차 공간입니다. 아파트 같은 경우 모든 집이 주차장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간혹 개인 주차장을 다른 누군가가 주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주 같은 경우 개인 주차장에 다른 사람이 주차를 해도 주인이 손쓸 도리가 없다고 합니다. (차량에 종이를 붙이거나, 무언가를 뿌리거나, 자동차 바퀴에 자물쇠를 잠그는 등 상대방 자동차에 손을 대면 오히려 차주한테 변상을 해야 된다고 합니다 ) 한동안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하우스에서 거주할 때는 이런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차고에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이나, 계절용 상품들을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에도 탁월합니다.

- 홈 파티, 하우스 파티

호주에 살다 보면 홈 파티에 초대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곳저곳에서 파티 문화를 즐기다 보니 저 또한 파티를 즐기게 되더라고요. 아파트에 살았을 때는 제한된 공간, 층간 소음 때문에 초대하고 싶어도 정원 두 명이 전부였는데 하우스에서는 그런 걱정 없이 마음껏 초대합니다.

특히 저녁에 뒷마당에서 조그마한 캠프파이어를 하는 묘미를 아직도 잊을 수 없네요.

- 프라이버시

아파트와 다르게 하우스는 집과 집 사이의 거리가 넓다 보니 이웃들의 집을 봐도, 이웃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봐도 잘 보이지 않아 좋습니다. 아파트는 한 층에 많은 사람들이 살다 보니 프라이버시가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시티의 경우 셰어 하우스,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문을 잠그지 않으면 분실 위험도 있습니다.

가끔 옆집이나 옆 건물 사람과 발코니에서 민망한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노래, 음주, 빨래 등등) 이런 부분이 불편할 것 같다면 하우스를 추천드립니다.

-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들 ( 마당, 정원 등)

하우스 같은 경우 앞 뒷마당에 잔디나 조그마한 정원이 있는 집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경 관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조건인듯합니다. 자녀가 있는 분들 같은 경우 미니 텃밭 등 자연 친화적인 것들을 아이들과 공유함으로써 조금 더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도 만들 수 있습니다.

2. 하우스 단점

- 보일러 시설이 없기 때문이 겨울에는 춥다

하우스 같은 경우 여름에는 시원하지만 겨울에는 그만큼 춥습니다. 하우스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한국식 보일러 시설이 없다는 점입니다.

간혹 한인 업체를 불러 보일러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지만 한국보다 설치 비용이 몇 배로 비싸고 고장이 나도 수리받을 곳이 적어서 골칫거리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히터를 틀어도 보일러만큼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지 않기 때문에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 같은 경우 겨울을 잘 준비하셔야 합니다.

- 집 앞 잔디나 정원 관리를 해야 한다.

호주는 법으로 집 앞에 있는 잔디나 정원을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주변 이웃들이 신고를 해 벌금을 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 집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벌레가 생기기 쉽다.

도심 속에서의 적은 파리와 모기가 대부분이지만 하우스에서 살 경우 다양한 곤충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거미, 개미, 진드기 같은 경우 끊임없이 볼 수 있는데요.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집 같은 경우 대부분 큰 걱정은 없지만 조금이라도 방심해서 집안으로 벌레가 들어와 자리를 잡게 되는 경우 박멸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특히 카펫을 사용하는 집인 경우 더욱더 각별히 주의해야겠죠.

- 대부분의 편의 시설과 떨어져 있다.

간혹 영어권 국가 영화 중 드론 샷으로 하늘에서 지상을 찍어서 보여주는 장면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드론을 통해 하늘에서 지상을 내려다봤을 때 집들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나란히 있는데요. 주변에 정말 집밖에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주변 편의 시설을 이용해야 할 경우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대부분 역 근처나 쇼핑센터에 편의 시설들(마켓, 약국, 미용실, 레스토랑 등) 이 모여있습니다.

(한 가지 팁으로는 종종 마을 안에 조그마한 슈퍼나 편의점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미리 확인 후 이 근처로 집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청소해야 할 공간이 많아진다.

아파트 같은 경우 내가 사용하는 공간만 청결하게 사용하면 되지만 하우스 같은 경우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집니다. 기본적으로 잔디와 정원을 관리해야 하고 울타리에 대미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아파트에 비해 사용 가능한 공간이 많다 보니 그만큼 청소해야 할 공간들도 많아집니다. 청소를 자주 하지 않을 경우 벌레가 생기기 쉽고 카펫 같은 경우 습기로 인한 대미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1. 아파트 장점

- 아파트 내부에 부대시설이 있다.

모든 아파트에 부대시설이 있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시티를 기점으로 부대시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부대시설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 거주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입니다. 대부분 수영장, 헬스장, 정원이 있고 그 외에 사우나, 인공 암벽 등반, BBQ 등이 있습니다.

- 교통이 편리하다

하우스와 다르게 아파트 근처에 버스정류장, 트램 스톱이 있기 때문에 운전하지 않아도 단거리 이동할 때는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외각에 비해

어플을 통해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손쉽게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 하우스에 비해 관리를 덜 해도 된다.

아파트는 내가 사용하는 공간만 정리하면 되기 때문에 주차장 관리, 정원관리 등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건물 내에도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아파트 복도에 카펫을 사용하는 건물도 비교적 깔끔합니다.

- 아파트 내에 관리자가 있다.

빌딩 매니저는 건물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집에 대한 문제는 빌딩 매니저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빌딩 내에 불편한 사항이나 컴플레인 같은 경우 빌딩 매니저에게 이야기하면 대부분 해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빌딩 매니저와 어느 정도 안면이 있다면 좋은 꿀 팁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렌트를 할 경우 돈 절약을 위해 여유 있는 공간을 제3자에게 다시 셰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빌딩 매니저에게 적발됐을 경우 정해진 기간 안에 집을 빼야 하는데요. 간혹 친분이 있는 빌딩 매니저는 그냥 눈감아주는 경우도 많기에 될 수 있으면 빌딩 매니저와 마찰이 없는 게 좋습니다.

2. 아파트 단점

- 소음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우스에 비해 많은 사람이 밀집해서 살다 보니 다양한 소음이 존재합니다. 특히 주말에 파티를 하는 경우 밤늦게까지 시끄러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종종 경찰이 와서 제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신축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물을 틀 때마다 수도관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리는 경우도 있어서 주변에서 언제 샤워하는지, 화장실을 이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부대시설에 BBQ가 있는 경우 인원 제한이 있지만 지켜지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이용한다면 이 소음도 층간 소음 못지않게 만만치 않습니다.

- 건물마다 다양한 룰이 존재한다.

각 건물마다 빌딩 매니저가 정해놓은 룰에 의거하여 빌딩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정해집니다. 이 부분은 부동산 인스펙션할때 부동산 업자에게 물어봐도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룰이 궁금하다면 빌딩 매니저에게 메일을 보내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한 예로 멜버른 시티 내 서던 크로스역 근처에 있는 건물 중 한 곳은 발코니에 세탁물을 건조하지 못하게 합니다. 만약 이를 어기고 건조하다 적발 시 $150~$300정도의 벌금이 있다고 합니다.

 

- 화재의 위험이 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오랜 시간 보낸 친구의 마음도 제대로 못 보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 다른 인종들이 한곳에 모여 사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겠죠? 간혹 셰어를 하다가 같이 사는 쉐어생이 요리를 하다가 가스불을 끄지 않은 경우, 담배를 피우다가 발코니 밖에 버리는 경우, 전기장판, 고데기를 켜놓고 나간 경우 등 다양한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집에서 흡연을 하고 발코니에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불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만약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 한대 당 약 3000불 정도 지급해야 하며 스프링클러 작동 시 약 15000불 정도 금액을 손해 보게 됩니다. 그 후 화재로 인한 손상을 고치기 전까지는 해당 건물을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놓습니다. (이럴 경우 근처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에서 지내야 하며 언제까지 지내야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불에 대해서는 항상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분실 위험이 있다.

아파트는 혼자 살기에는 버거운 가격대입니다. 대부분 렌트를 한 후 쉐의 생을 구해 서브 렌트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층에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안에 취약하여 빈집털이범들이 사람이 비어있는 시간대를 노려 집안의 물건을 훔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출 시 발코니 창문, 발코니, 현관문 등 제대로 잠갔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 하우스 보다 가격대가 있다.

멜버른 시티 기준 2Bed 2Bathroom(방 2개 화장실 2개) 같은 경우 대략 600 ~ 700불대 사이입니다. 이 가격에 공과금을 포함하면 가격이 더 나오겠죠? 하우스 같은 경우 (멜버른 기준 칼튼, 피트로이) 같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약 400~500 불입니다.

오늘은 하우스, 아파트의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세요 !

다들 오늘도 힘내시고 호주 집 렌트 잘하시길 빌게요 !!

 


아래의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멜버른 일상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journeyandw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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