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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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사진 위주의 글이고 서퍼스 파라다이스 밤바다를 걸으면서 느꼈던 것들을 적은 것이므로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대한 정보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뒤로 가기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와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밤바다 걷기였어요.

마음이 복잡할 때마다 바다를 걸으며 심란함을 달랜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밤바다는 어떤지 한번 직접 체험해 보고 싶더라고요.

 

 

 
 
 

숙소에서 서퍼스 파라다이스까지 걸어서 5분 채 되지 않았어요. 거리를 돌아다닐 때마다 친구들이랑 밤늦게까지 놀았던 게 생각나네요.

한국은 밤 문화가 잘 자리 잡혀서 12시가 넘어가도 술 한 잔 기울일만한 곳들이 많은데

호주는 10시면 웬만한 음식집은 다 닫고 한인 술집을 제외하고서 12시까지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손에 꼽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종종 한국이 그리워질 때가 있네요.

 

 

 
 

사진으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없어서 아쉬워요. 바다 근처로 이동하니 건물들 주변에 안개가 자욱하네요.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다행히 밤바다를 걷는 사람들이 적어서 마음 편히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맨발로 해변을 걸어 다니는데 시원한 바닷물이 발을 적실 때마다 더 깊이 들어가 보고 싶더라고요.

이래서 사고가 나는 건가....

 

 

 
 

저 멀리 있는 빛을 통해 안개를 보면서,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여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갑자기 떠난 여행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일로 인해, 학업으로 인해 마음 편히 떠나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더라고요.

 

 

 

 

 

새로운 경험을 위해 호주로 떠났는데 결국은 다시 한국처럼 생활하는 자신을 보면 아쉬운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어요. 억지로 밖으로 나가서 이것저것 활동도 해보고, 카페도 가보지만 내가 원해서 나가는 것과 의미 없이 나가는 것과는 살짝 차이가 있더라고요.

 

 

 

 

바다와 해변이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어느 적정 지점까지 물이 들어오지 않아

생각 없이 걷다가 들물에 놀라 후다닥 이동했네요.

 

한동안 일론 머스크 테라포밍에 대해서 글을 읽다가 화성에 물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자연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오지 친구랑 같이 길을 걷다가 저 멀리 파도를 보며 언제 물이 들어오는지 대해서 들었어요. 큰 파도를 보면 물이 갑자기 들이닥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잔잔한 파도가 더 깊게 들어오더라고요.

 

항상 저 멀리 있는 파도 중 세 번째 파도를 잘 보라고 이야기하는데 아직까지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역시 물가에 사는 친구들은 남다르네요.

 

 
 

핸드폰 야간 모드로 설정해서 건물을 등지고 사진을 찍으면 별 사진까지 찍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라요. 은근 밤바다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았어요. DSRL 카메라 들고 오시는 분들은 꼭!!! 목이나 손에 스트랩 고정 잘 시키기 바랍니다. 바닷물에 빠지면 수리는 포기해야 한다는 거 아시죠...?

 

예전에 여행하다가 바닷물에 핸드폰 빠뜨렸는데 ... 소금기 때문에 기기 내부를 수리해도 이용을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 움직일 때는 절대로 핸드폰을 꺼내지 않는답니다.

 

 

 
 

 

 

오랜만에 바다에서 감성 충전하고 온 것 같아요. 항상 앞만 보고 달리다가 이런 여유를 가지니 다음번 도약을 할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더라고요. 앞으로 블로그, 글을 잘 작성해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골드코스트 여행하는 분들 중 시간 되면 서퍼스 파라다이스 밤바다 한번 걸어보세요 ~ !

 

- p.s- 어딜 가든 밤에 돌아다니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육지로 돌아오면 빠르게 숙소로 이동!

 

 

 

 

 

아직 워킹홀리데이를 떠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궁금한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책이 되길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되어줄수 있는 책이 되길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공유할수 있는 책이 되길 바라며 집필한 책 

 

 

한 번쯤은 떠나보고 싶었어!

 


 

책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 합니다. 

https://journeyandwander.tistory.com/202

 

 

에세이 출간 책 소개 : 한 번쯤은 떠나보고 싶었어 (워킹홀리데이 에세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 나왔습니다. 책 쓰는 방법을 글로 배웠더니 실제로 초고를 작성하면서 우여곡절 많은 일이 있었어요. 글을 쓰다 보면 제목과 맞지 않은 내용이 추가되어있거나

journeyandwander.tistory.com

 

 

모두들 자유롭게 워킹홀리데이를 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 모해여 " 블로그에서 워킹홀리데이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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