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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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 보면 사람마다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오래된 골동품 집, 다양한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는 미술관, 비 내리는 날 우연히 발견한 카페 등 사진만 봐도 그날의 공기까지 그려지는 것들이 상상되시나요?

 

저는 여행하면서 묵었던 숙소나 레스토랑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이날 여기서 묵었었지, 근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었지 하고 블로그에 사진을 올릴 때마다 추억에 빠져든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이네스입니다.

 

 

 

 

 

이네스는 세인트 킨다 바로 옆에 있는 윈저라는 곳에 있답니다. 멜버른 시티 H&M을 기준으로 트램 6번 64번 5번 72번을 타고 대략 20~35분 정도 걸린답니다. 이 거리에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서 2차로 이동하기도 좋답니다.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화로 영어 하는 게 부담스러운 분들은 맨 하단에 예약할 수 있는 웹사이트 주소 링크 걸어둘 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테이블은 야외, 내부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예약할 때 선택할 수 있답니다. 야외 테이블은 인도, 차도 사이에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먹는 게 아니라면 레스토랑 내부에서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네스 내부 모습입니다. 사진은 조금 밝게 나왔지만 실제로 내부는 사진보다 살짝 어둡습니다. 2인부터 4~8인석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단체 손님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고 오신 분들이라면 매장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바 석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레스토랑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테이블 서비스를 도와주었던 분은 정말 친절했어요. 시작부터 끝까지 부족한 건 없는지 계속 체크해 주셔서 음식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었답니다.

 

이런 분들은 계산할 때 매니저가 팁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지갑이 열리는 것 같아요.

 

 

아래는 이네스 메뉴판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생굴을 주문해서 시작은 화이트 와인으로 했답니다. 한국에서 굴은 잘 먹지 않았는데 호주 와서 종종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레몬을 뿌려 한입 넣고 입안에 퍼지는 꿀 향을 먼저 느끼고 입을 씻어내며 와인으로 마무리하면 오늘 하루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은 맛이에요.

 

 

 

아란 치니는 주먹밥을 튀긴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가리비랑 은근 잘 맞는 것 같아요. 겉은 바삭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감칠맛이 돌았어요. 아란치니 먹을 때 조금씩 베어 먹지 않으면 입안 데일 수 있으니 뜨거운 것을 잘 못 먹는 분들은 미리 반으로 쪼개서 조금 식혀 먹는 게 좋습니다.

 

가리비는 주문한 엔트리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메뉴였어요. :) 이네스 가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미트볼? 스테이크, 게살 파스타입니다. 요즘 해산물에 빠져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면 대부분 마리나라고 파스타, 오일 해물파스타를 시키는데 이네스에 마침 게살 파스타가 있더라고요.

생각한 파스타 면보다 얇았지만 소스랑 잘 버무려져서 맛있었답니다.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 레어로 했는데 딱 알맞게 해주었어요

 

은근 미디엄 레어로 부탁하면 미디엄으로 나오는 곳이 너무 많아서 미디엄 레어로 해주는 곳들 위주로 자주 방문하는데 이네스도 포함시켜야 할까 봐요

 

 
 

어떻게든 이쁘게 찍어보려 했으나 극사실 주위로 나오네요, 언제쯤 저는 다른 블로거님들처럼 음식에서 후광 비치도록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짠!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랍니다. 혹시라도 스테이크에 핏기가 있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미디엄이네 웰던으로 부탁드리면 됩니다.

 

단! 웰던으로 하면 소고기 특성상 질길 수 있기 때문에 턱 힘 좋은 분들만 도전하시길 ...

 

 

 

 

스테이크 먹을 때 마시기 좋은 칵테일, 네그로니, 불바디에를 연속으로 달렸답니다. 묵직한 게 스테이크의 담백함을 쫙 넘겨줘서 자주 마시는 칵테일 중 하나에요. 위스키를 못 드시는 분들은 청량하고 시원한 모스크뮬 추천드립니다.

지나 저 향이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어 다음 음식을 먹을 때 조금 더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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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어떤 걸 주문했는지 기억이 제대로 나지 마지막 사진에 있는 디저트가 맛있었어요. 크림도 아니고 마시멜로도 아닌 것 같은데 크리미 하면서 깔끔한 게 신기하더라고요. 표면은 토치로 살짝 초벌 작업 들어갔나 봐요.

 

이날 지인들이랑 제대로 레스토랑에서 좋은 시간 보낸 것 같네요, 이네스 가면 꼭 게살 파스타 먹어보세요 적극 추천드립니다. !

그럼 다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주소 : 150 Chapel St, Windsor VIC 3181

오픈 : 일월 휴점 / 화 ~ 목요일 오후 5:00~11:00 / 금요일 오후 5:00~오전 1:00 /토요일 오후 12:00~오전 1:00

예약 링크 : 클릭 

전화번호 : 0395214465

웹사이트 : http://www.ineswinebar.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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