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 여행 정보 모해여 입니다. 오늘은 태즈매니아 비체노에서 씨푸드 ( Seafood)로 유명하다는 레스토랑 씨 라이프 레스토랑 & 카페 (Sealife restaurnt&cafe)를 다녀왔습니다.
태즈메이니아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저녁 식사 장소를 잘 골라야 한다는 점인데요.
레스토랑이 많지 않고 대부분 오후 5~6시만 되어도 문을 닫는 곳이 많아서 6시 이후로 갈만한 곳이 별로 없어요.
대부분 오후에 하는 레스토랑은 어쩔 수 없이 가는 경우가 많아서 평이 별로 안 좋은 곳도 많죠.
이미 타즈 마니아 여행을 다녀온 분이 비체노 여행을 할 계획이 있다면 이곳에 한번 가보라고 추천해 주어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마침 문 닫는 시간도 10시 정도여서 저희 일정에 딱 맞았답니다.
처음에 외관을 보고 이곳이 내가 찾는 곳이 맞나 싶었어요. 구글 평, 지인 소개와 다르게 너무 작아 보여서 혹시 영업을 중지했나?라고 생각들 정도였어요. 차 주차하고 입구에 가니 불 켜져 있네요.
어두워서 바깥은 안 보였지만 주차장에서부터 파도 소리가 장난 아니게 들렸어요. 앞이 안 보이는데 파도 소리가 나니 살짝 무서웠어요
자연 앞에서 한없이 초라해지네요
저희 테이블과 저금 거리가 있엇지만 저기 앉아있는 애기들 너무 귀여운거 있죠? 들으려고 들은건 아닌데 저기 계신 분들도 펭귄 투어를 다녀왔나봐요.
애기들이 펭귄이 너무 작고 귀여웠다고 다시 가고 싶다는데 저 아이들이 더 귀여운거 있죠?
혹시 펭귄투어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분은 아래 하단에 관련글에 링크 걸어둘테니 참고하세요 !
내부에 들어오는 순간 입구에서 느꼈던 불안한 마음이 한 번에 사라졌어요. 외관에 조금 더 투자하면 사람들이 엄청 몰려들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자리에 착석했어요. 테이블 구경 하다가 사람들이 대부분 먹고 있는 것들을 위주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굴을 열심히 먹더라고요.
태즈메이니아에는 굴 양식장이 있어서 저렴하고 신선해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라고 하네요.
저녁 첫 타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했어요. 사진 찍는데 사람들의 시선을 보지 않고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테이블마다 예약됐다는 마크가 있는 걸로 봐서 사람들이 곧 몰려올 예정인가 봐요.
화장실은 입구에서 들어오는 방향을 기준으로 왼쪽에 있습니다. 입구에 조개껍데기들이 장식되어 있네요. 손바닥 보다 더 큰 껍질들도 있었는데 저렇게까지 커질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아이들이랑 같이 가는 경우 장식장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엔트리로는 식전 빵, 가라아게로 시작했어요. 이날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직원이 맛있다는 추천 대로 주문한 것 같아요. 식전 빵은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가라 아기는 실패할 이유가 없죠. 엔트리는 대부분 음식 나오는 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아서 메인 먹기 전에 간단하게 주문하는 편이에요. 혹시 매장에 가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가라 아기를 도전해보세요.
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굴이에요. 테이블 위에 다들 굴이 있어서 저도 꼭 먹어봐야겠더라고요. 굵은소금으로 장식되어 있는 게 너무 이쁘네요. 역시 굴 양식장이 있어서 그런지 가격 대비 굴 컨디션이 최상이었어요. 멜버른에서 먹을 때 3피스에 15~20불 했는데 굴 크기도 작고 생각보다 맛이 없는 곳들이 많았거든요.
이곳에서 먹은 굴은 정말 신선했어요. 신기하게 비린 맛이 하나도 없고 바다 향이 나는 게 정말 좋았답니다. 다른 굴은 양념이 되어있는 굴인데 처음 먹었을 때는 짜고 맵다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어요. 약간 고추장에 소고기 넣어서 볶은 것 같은 맛이었어요.
나중에 시간 되면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겠네요. 예전에 한국에도 오이스터 바가 생겼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찾아가 봐야 될 것 같아요. 굴 좋아하는 분들은 완전 극 추천입니다!
메인 요리로는 피시 앤 칩스와 정체 모를 생선튀김을 주문했어요. 피시 앤 칩스는 대부분 실패하지 않는 음식인 만큼 맛이 평준화되어 있어서 이 메뉴로 맛있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운데 이곳은 정말 참 조리가 잘 되었다고 생각됐어요.
생선 살이 뭉개지거나 흐트러짐 없었고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해서 피시 앤 칩스 먹는데 맥주가 자동으로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다른 튀김 요리도 먹었는데 먹으면서 친구랑 말 한마디 안 하고 허겁지겁 먹었어요.
배고픈 것도 있었지만 우선 살이 연해서 먹기 좋았어요.
역시 해산물 전문점 답네요. 이 이외에도 꼭 먹어봐야 할 메뉴들이 있었는데 이다음에 또 레스토랑을 예약해버려서 우선 이 정도로 마쳤답니다.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맛집 투어를 하는 거잖아요 :)
계산하려고 카운터로 갔는데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호주는 여행하는 지역마다 관광 상품 및 자연을 소재로 한 물건들이 매장 안에 전시가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혹시 몰라서 비즈니스 카드를 챙겼는데 펭귄이 그려져 있네요
밖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겨울에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바로 앞쪽에 바다가 있어서 겨울에는 추울 수 있답니다. 비체노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펭귄 봤던 것과 레스토랑을 방문할 수 있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솔직히 6시 이후로 운영되는 레스토랑이 적어서 어딜 가야 할지 막막했거든요. 운 좋게 해산물 전문점을 알게 돼서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한 것 같아요.
다들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즐거운 타즈 마니아 여행 계획 세우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럼 다음번 여행 소개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주소 : 1 Tasman Hwy, Bicheno TAS 7215
오픈 : 수 ~ 토 : 오전 8:00~오후 3:00,오후 5:00~9:00 / 화 : 오후 5:00~9:00 / 일 : 오전 8:00~오후 3:00 / 월요일 휴점
전화번호 : +613637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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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되어줄수 있는 책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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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떠나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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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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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