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즈매니아 여행 - 운전 중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곳 Mount Round Lookout Mount Roland

안녕하세요 모바일 속 해외여행 모해여 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태즈매니아에서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는 경우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졸음입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곳에 왔다는 것만으로 들뜨지만 그것도 잠시.

몇 시간 운전하다 보면 피곤하기 마련인데요. 너무 피곤하다면

무리하지 말고 중간중간 간이 휴게소에서 쉬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번에 알려드릴 곳은 마운트 라운드 전망대입니다.

타즈 마니아는 자연환경 보존이 잘 되어있다 보니 운전하다 보면 중간에 사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잘 마련되어 있어요. 혹시라도 운전 중에 LOOK OUT이라는 이정표를 보면 중간에 잠시 쉬었다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도 처음에 이곳을 방문하려고 방문한 게 아니라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데 바깥 경치가 너무 좋아 보여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어요. - Mount Round Lookout Mount Roland

이곳에서는 마운트 롤랜드 산을 볼 수 있답니다. 이날은 아쉽게도 구름, 안개가 많아서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중간중간 구름이 걷힐 때마다 햇빛이 구름 사이로 내려오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긴 하지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화장실이 급한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실은 사진 찍다 참 웃픈 해프닝이 있었어요.

타임 랩스를 찍으려고 주차장에서부터 언덕까지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는데 30~40대 처음 보이는 분이 갑자기 오시더니 여기서 사진 찍고 있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타임랩스 사진 찍고 있었다고 하니 동영상 볼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처음에는 의아해서 왜 그러냐고 계속 물어보니

아저씨 왈 : 저쪽에서 내가 급한 일을 보고 있었는데 혹시나 동영상에 찍혔을까 해서 확인차 왔어.

살면서 참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네요. 결국 같이 타임랩스 동영상을 보다가 어디서 왔는지 등 수다를 한 30분 떠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