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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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 여행 정보 모해여 입니다. 태즈메이니아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만큼 활동적인 것들을 잘 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은근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포트 아서에서 호바트로 넘어가는 길에 꿀 체험장, 초콜릿 공장, 동물원 등 을 볼 수 있었답니다.

 

 

호바트에서 일정이 따로 있어서 한 가지만 골라야 되는 게 너무 야속했어요. 고민 끝에 타즈 마니아 데빌은 타즈 마니아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해서 동물원에 가기로 했답니다.

 

 

 

 

 

 

타즈 마니아 데빌 동물원은 생각보다 작아서 하루 날 잡고 놀러 가는 것보다 잠깐 방문한다는 생각으로 가는 것이 좋아요. 이것 때문에 하루 스케줄을 다 사용하는 건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아요.

 

동물원 크기가 작아서 저 정도면 넉넉잡아 한 시간? 정도면 다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외여행 업체 트리바고 에서도 평이 좋은 편이어서 기대하고 있었답니다. 동물원은 어릴 때 이후로 처음 가보는데 기대되네요

 

 

 

 

동물원 입구로 들어가면 음료 및 선물용품을 살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대로 쭉 들어가면 카운터가 있는데요 그곳에서 동물원 입장 티켓을 구매하면 된답니다.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르니 방문하기 전에 전화로 오픈하는지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행하면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확인하는 버릇을 들이는 게 좋아요. 저도 당연히 오픈할 줄 알고 갔더니 문을 닫아서 가지 못했던 곳들이 생각나서 그 뒤로는 꼭 전화로 확인한답니다.

 

입구에서 지도를 주면서 어떻게 동물원을 관람하면 되는지 알려주었어요. 마침 열시부터 직원이 동물들에게 밥을 주면서 동물들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는데 타이밍이 좋았네요.

 

 

 

 

 

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타즈 마니아 데빌이에요. 멀리서 볼 때는 라쿤처럼 생겼는데 가까이서 보니 뭔가 라쿤이긴 한데 얼굴이 살짝 치부된 느낌?이네요. 타즈 마니아 데빌은 자연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걸어 다니는 생물들은 모두 먹으며 죽은 사체까지 처리한다니 호주의 청소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조심해야 할 점은 사람도 먹기 때문에 절대로 만지면 안 됩니다. 혹시라도 자연에서 타즈 마니아 데빌을 만났다면 그냥 멀리서 구경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태즈메이니아 데빌은 현재 개체 수가 엄청 줄어들고 있다고 하네요. 타즈 마니아 데빌 들만 걸리는 바이러스 전염병이 있는데 지금 이 병으로 인해 개체 수 절반 이상이 죽으면서 현재 보호 관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타즈 마니아 데빌 밥을 주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큰 새 한 마리가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몇 분 뒤에 바로 뒤에 다른 새가 겁도 없이 사람을 향해 달려오네요

 

 

한 마리가 사육사 머리를 들이박고 다른 한 명은 울어대는데 아무리 봐도 밥 달라는 신호 같았어요. 밥을 던져주고 설명 중인데 1분도 안 돼서 전부 흡입해서 지금 밥을 훔쳐먹는 중이에요. 이런 일이 많았나 봐요 사육사는 이미 포기한 상태고 그냥 밥을 먹게 내버려 두고 있네요

 

 

 

 

동물원 구경 중 인간도 포함되어 있네요. 웃음을 주기 위해 설치한 것 같으면서도 무언가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 같아요. 한동안 알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인해 한국 동물원 실태에 대해서 보게 되었는데요.

 

철창 안에서 생활하다 보니 알 수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행위,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등 다양한 이상 행동을 보고 가슴이 아팠는데 호주는 다행히 자연 상태 그대로를 유지한 채 동물원을 운영 중이어서 불편함이 조금 덜 했어요.

 

 

 

 

 

이제 캥거루 밥을 주기 위해 이동 중인데 쥐라기 공원에서 나오는 조그마한 공룡들처럼 갑자기 뒤에서 10마리 정도가 몰려오더니 사육사 뒤를 쫓네요. 먹이를 달라고 사육사한테 애교 부리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다들 밥시간이라는 걸 아는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캥거루 몇 마리는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네요. 저희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사방에서 캥거루가 몰리기 시작했어요. 유튜브에서만 봤는데 직접 보니 무서웠어요. 사람 키보다 큰 캥거루가 무리 지어서 달려온다고 생각해 보세요... 갑자기 덮치면 적어도 골절상인 것 같은데 이 친구들은 여기서 자라다 보니 다행히 공격성은 덜 하다고 하네요.

 

 

 

 

공격성이 덜한 것뿐이지 아예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답니다. 어떻게 밥을 주는지, 어떤 방식으로 주어야 하는지 등등 안전 수칙을 듣고 나서 먹이를 주기 시작했어요.

 

 

 

 

캥거루에게 밥을 줄 때는 항상 손을 뒤로 숨기고 있다가 땅 가까이 손을 내리고 나서 밥을 줘야 한다고 해요. 서있는 상태에서 밥을 주게 되면 캥거루가 일어나서 사람들에게 밥을 달라고 하기 때문에 상처 입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특히 새끼 캥거루가 있다면 그 근처는 가지 않는 게 좋다고 해요. 부모 캥거루가 아기를 해치는 줄 알고 갑자기 달려들 수 있어요. 밥이 손에 없다면 손바닥을 캥거루에게 보여주면서 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면 알아서 사라진답니다.

 

 

 

 

 

밥을 주고 있는데 캥거루가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서 심쿵 했어요. 이렇게 눈이 맑고 귀여울 수가... 직접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인데 너무 귀여웠어요. 손에 먹이가 있는지 가까이 와서 확인하는데 마침 먹이를 다 주고 오는 길이라 ,,,

 

아주 잠시만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작은 캥거루는 처음이에요 너무 귀엽네요. 이러다가 랜선 집사에서 탈퇴할 것 같아서 잠시 딴 데로 마음을 돌렸어요.

 

 

 

이번에는 새 모이를 주었답니다. 이곳에서 3년 정도 살았다고 하는데 항상 이곳에서 먹이를 먹으로 온다네요. 어떻게 자연방사해서 키우는데 사람들 가까이 다가오는지 너무 신기했어요.

 

 

 

 

 

 

어디에 숨어있다가 다시 나타난 새들. 이번에는 사육사가 친히 새 모이를 주네요. 사람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아요. 사진 찍겠다고 잠시 뒷걸음치면서 새 근처로 갔는데 그냥 시큰둥하게 쳐다보더니 그냥 자기 할거 하더라고요.

 

 

저도 모이를 줘봤는데 손이 아프지 않도록 딱 먹이만 집어먹더라고요. 매너 있는 새네..

 

 

 

 

 

마지막으로 타즈 마니아 데빌을 한 번 더 보았어요. 직원이 무언가 던져주는데 냉동된 고기인 것 같아요. 타즈 마니아 데빌은 밥 먹을 때 특이한 소리를 내는데요 그 울음소리가 악마 같다고 해서 데빌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네요. 텅 힘이 엄청 좋은 것 같아요. 뼈까지 으스러뜨리면서 먹는데 온돌 뼈 먹듯 와그작 씹어먹네요

 

 

 

 

이 친구는 무슨 이유에서 따로 관리 중이라는데 공격성이 있어서 사육사들도 함부로 다가가지 못한다고 해요. 이 동물원에서는 타즈 마니아 데빌을 사육하면서 자연으로 방사하는 일을 한다고 해요. 지금은 계속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체를 찾아서 치료하고 있다는데 그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다음 일정 때문에 이 정도만 보고 헤어졌답니다.

 

 

 

밖으로 나와서 기념품 판매하는 곳을 들렀어요. 평소에는 기념품 숍에 가는 편은 아닌데 여행인 만큼 추억에 남을만한 물건이 없는지 한번 둘러보았답니다. 이날 이곳에서 타즈 마니아 데빌 인형을 구매했어요.

 

 

 

 

 

타즈 마니아 데빌 동물원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여행 장소로 생각을 못 했었는데 우연히 발견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온 것 같아요. 특히 캥거루에게 직접 밥을 준거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먹이 체험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좋은 추억 쌓아서 기분 좋네요.

 

호바트에 계신 분들도 그렇게 멀지 않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즐거운 타즈 매니아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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