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을 여행하다 보면 역사 깊은 장소들이 잘 보존되어 여행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프라한 마켓(Prahran Market) 도 그 중 한 곳입니다. 멜버른 시티에 있는 빅토리아 마켓처럼 이곳은 1864년부터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프라한 마켓은 현지인들도 자주 장을 보러 가는 곳 중 한 곳인데, 이곳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멜버른 시티를 조금만 벗어나도 오래된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들과 그래비티를 볼수 있어서 여행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프라한 마켓은 시티 중심부에서 트램을 타고 약 25분 정도 걸린답니다. 무료트램존을 벗어나면 마이키 카드를 잊지 말고 꼭 찍으시기 바랍니다.
이동 중 트램 인스펙터가 무작위로 사람들의 마이키 카드를 조사하고 있었어요. 만약에 트램 인스펙터에게 걸리면 벌금 약 250불 정도 내야 한다고 합니다.
멜버른에 거주 기간이 조금 되었는데, 아직도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들을 보면 설레인답니다.
프라한 마켓 입구가 여러개 있어서 찾아가실 때 지도를 잘 보고 가셔야 해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입구는 생각보다 골목길 안쪽에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쉬우니 구글 지도를 보고 가다가 골목길 나오면 한 번씩 확인해 주시면 좋습니다.
빅토리아 마켓처럼 정통 재래시장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현대화된 건물에 마켓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입구가 여러 개 있는데 어떤 입구들은 골목길 안쪽에 있어서 지나치기 쉬우므로 주변을 꼭 잘 보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다들 들어가기 전 인증 사진을 찍길래 저도 여기서 찍어봤어요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매장의 문을 닫아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어요. 만약 프라마켓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오전 일찍 방문하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그래도 오후 시간대까지 열려 있는 곳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둘러보기만 하려면 오후시간대가 더 나은 것 같아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맘 편히 구경하고 사진 찍고 다녔던 것 같아요.
프라한 마켓 입구에서 들어오면 꽃가게, 카페, 스낵, 제과류 등을 판매하는 곳들을 볼 수 있답니다. 프라한 마켓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디스플레이하는 법 어디서 배워오신 것 같아요. 하나같이 다들 디스플레이를 잘해둬서 한 번씩 더 눈이 가는 것 같아요.
특히 꽃가게, 과일가게는 꼭 한번 들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진 각도만 잘 잡으면 영화 속에 한 장면처럼 깔끔하고 다채로운 색감을 얻을 수 있는 사진, 영상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외각 살았을 때 근처 살던 할머니가 항상 장 보고 오면 꽃을 사 오시던데,
저도 장 보다가 이뻐서 한번 살뻔했네요.
꽃 시장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프라한 마켓의 꽃 육,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이 보입니다. 프라한 마켓 해산물이 신선하다고 알려져 있어서 현지인들도 자주 와서 사간다고 합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해서 이곳에서 간단히 치즈, 굴 그리고 화이트 와인을 한잔 마시기로 했답니다.
호주에서 판매하는 굴은 대부분 시드니 락, 태즈메이니아 굴인데 개인적으로 타즈매니아 굴이 맛있었어요. 대체적으로 큰 편이고 향이 엄청 진하지 않아서 굴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도전하기 괜찮은 것 같아요.
요. 호주에서는 시드니 락 그리고 태즈메이니아산 구리 대부분 판매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태즈메이니아산을 추천합니다 굴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고 구글의 크기가 대체적으로 큰 편이어서 불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잘 맞는 것 같아요
조금 일찍 왔으면 살라미랑 같이 와인 한잔 했었을 텐데 아쉬웠어요. 마켓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항상 이런 곳에서 장을 볼 수 있다니...
해외 감성 제대로 즐길 수 있어서 부럽네요.
육, 해산물 시장을 한 바퀴 쭉 돌고 나오니 다시 과일, 야채 가게가 보이네요. 생각한 것과 다르게 마켓이 조금 크네요.
조금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하자면 역사 있는 장소라고 해서 조금 엔틱 한 스타일 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은 코스트코 같은 느낌?.... 이어서..
아니면 제가 다른 장소가 있는데 못 찾은 걸까요?...
아참, 굴 둘러보다가 사우스 오스트레이일리아..? 에서 나오는 건 처음 봐서 이걸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여기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설명해 줘서 한국 온 줄 알았어요.
6개밖에 안 샀는데 포장도 너무 깔끔하게 해 주시고
먹고 갈 거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하니 젓가락 두 개를 주시네요.
이곳은 단골이 안 생길 수 없는 곳인 것 같아요.
도로 쪽에도 입구가 있었군요. 이쪽에는 구매한 것들을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주변에 맛있는 냄새가 나서 둘러보니 피시 앤 칩스를 판매하고 있군요.
시티에서 먹을 때는 생선이 너무 작아서 안 먹게 되는데, 여기는 그래도 크기가 어느 정도 돼서 기분 좋을 때 먹을 것 같네요.
한 번도 먹어보지 않는 분들은 한 번쯤 먹어보는 것을 추천하지만 엄청 큰 기대는 하시면 안 됩니다 ~~
다른 마켓들과 다르게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어서 친구들이랑 같이 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마켓 밖으로 나오면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들이 많아서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프라한 마켓 다들 한번 들러보세요 ~!
이상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