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브런치 카페 추천 : 로스팅 웨어하우스 Roasting Warehouse

안녕하세요 오늘은 노스 멜버른에 있는 브런치 카페 로스팅 웨어하우스(Roasting Warehouse) 방문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빅토리아 마켓에서 과일 사서 친구네 집에서 빙수 해 먹기로 했는데 중간에 카페인이 필요해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로스팅 웨어 하우스는 커피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해요.

날씨만 좋았다면 밖에서 먹었을텐데, 비가 곧 내릴 것 같은 날씨여서 안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큰 도로변에 있는 카페들은 대부분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있는데 선호하는 편은 아니에요.

차들이 많이 다녀서 시끄럽기도 하지만 매연때문에 얼굴 찌푸린 적이 몇 번 있었네요.

다행히 이곳은 주변에 주거 지역들이 많다 보니 차량이 생각보다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었어요.

특히 카페 앞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차로 이동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장소일 것 같네요.

제가 방문한 시간대는 오후 12시쯤이었는데 평일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조용했어요.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는데 조명이 밝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가끔 브런치 매장에서 비트가 빠르거나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서 대화하기 불편한 곳도 종종 있었는데

깔끔하고 노래도 조용한 팝송이 나와서 지인이랑 이야기하는데 큰 무리 없었어요.

저는 구글 리뷰를 보고 카페를 찾은 거였는데 지인분이 갑자기 커피 마실줄 아는구나?라고 해서 의아했어요.

알고 보니 이곳이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서 판매하는 곳인데 멜버른에서 커피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구글 평점이 좋았나 봐요

실제로 메뉴 기다리는 동안 10~15분이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가시더라고요.

멜버른은 커피 맛있다고 하면 다들 한 번씩 들러보는 것 같은데 이곳을 이제 알다니...!

뭘 마실까 고민 끝에 콜드브루를 주문했답니다

직원분이 병에 들어있는 음료를 테이블에 두고 가시길래 처음에 의아했어요.

가시기 전에 콜드부르 주문했는데 잘못 나온 것 같다고 하니 이곳은 콜드브루를 병에 담아서 준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손님들이 종종 다시 물어본다는데 라벨부터 확인할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보틀에 담아주니 평소에 마시던 커피도 무언가 조금 더 스페셜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보틀에 들어가 있어서 선물용으로 주기도 좋을 것 같아요.

은은하게 퍼지는 초콜릿 향이 정말 신기했어요.

커피에서도 이런 향이 나올 수 있다니!?

제가 주문한 치킨 와플이랍니다. 옆에 있는 소스는 메이플 시럽이에요 바삭바삭한 치킨이랑 와플이랑 같이 먹고 남은 것들은 메이플 시럽이랑 찍어 먹어서 단짠단짠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치킨은 오버쿡 되지 않아서 바닥바닥 바에서 답니다. 와플 또한 바로 조리해서 나온 것인지 둘 다 먹는데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