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 정보 모해여 입니다. 오늘 하루는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시나요? 오늘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리치먼드 다리인데요.
포트 아서에서 여행 후 호바트로 가던 중 들리게 되었어요. 이날 날씨가 너무 흐려서 비 내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 걱정이 현실이 되었던 날이었어요.
여행 며칠간 날씨 좋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한두 방울씩 하늘에서 비가 내리더니 장대비처럼 하늘에서 구멍 뚫린 것처럼 비가 쏟아지더라고요.
결국 급하게 다리 아래 찍고 차로 돌아왔지만..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해서 공유해요 :)
내비게이션을 찍고 리치먼드 다리로 가는 길, 저희처럼 여행객으로 보이는 분들이 우르르 몰려가더라고요. 처음에 길을 잘못 찾은 줄 알았는데 그들을 보며 안심했답니다.
외곽이어서 일까? 운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한적한 마을에 역사적 가치가 높은 다리가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다들 리치먼드 다리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리치먼드 다리(Richmond Bridge)는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2005년에 호주 국립 유산 목록에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약 25킬로미터 정도 되며 위에 설명드렸다시피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돌 다리입니다.
이 돌다리의 경우 1825년에 완공되었는데요. 그 당시 호주 죄수 노동을 이용하여 건설한 다리라고 합니다. 리치먼드 다리(Richmond Bridge)를 방문하려고 하는 분들은 한 번쯤은 들어본 이야기가 있으실 텐데요
바로 조지 그로버 (George Grover) 살인 사건입니다. 조지 그로버는 리치먼드 다리를 만들 당시 수감자들을 감시하는 것으로 고용되었는데요.
그가 채찍질을 포함하여 잔인한 행동을 일삼았고 노동자들은 이에 앙심을 품고 1832년 리치먼드 다리에서 살인을 했다고 합니다. 한 가지 의아한 점은 그때 당시 살인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하네요.
얼마나 잔인했으면 유죄 판결 받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까요 ...
다른 여행객들이 여기서 사진 찍고 있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비가 내려서 다들 도망갔네요. 이 왕 여기 온 거 다리 아래는 한번 들어가 봐야겠죠? 리치먼드 다리의 경우 주변에 다리 제외하고?
볼만한 것들이 없었어요. ( 제가 다리만 찾고 주변을 제대로 찾아보지 않았을 수 있으니 혹시나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검색해서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다리를 보려고 시간 내서 오는 것보다 지나가다가 한번 들린다는 느낌으로 오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히 다리 보고, 아래 한번 들어가고 사진 찍고 그게 끝이었거든요.
해리 포터가 생각나는 다리였어요. 100년도 넘은 다리가 이렇게 관리가 잘 되어있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네요. 주 정부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들을 관리를 잘 하고 있나 봐요.
리치먼드 다리 반대편이에요. 차를 타고 이동 중 보았던 쪽이에요. 바닥에 포탄?처럼 비슷한 파이프가 있던데 뭔지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뒤쪽보다 앞쪽이 사진 찍기 좋은데 뭔가 지저분해서 깔끔한 사진을 원하는 분들은 뒤쪽에서 찍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급하게 앞뒤만 찍고 바로 차로 향했답니다. ㅜㅜ
다들 여행할 때 햇빛 쨍쨍한 날만 있었으면 하네요.
이상 리치먼드 다리 다녀온 후기였답니다.
다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 즐거운 타즈 마니아 여행 계획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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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