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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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 정보 모해여 입니다. 오늘은 크레이들 마운틴 숙소 근처에서 저녁을 먹다가 좋은 곳을 발견해서 공유해드립니다. 제가 묵고 있었던 레몬 타임에도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데요.

 

레스토랑이 아니다 보니 메뉴선택에 한정적이어서 새로운 곳에서 도전하기로 했어요. 마침 크레이들 마운틴 하이킹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발견했답니다.

 

 

 

 

 

크레이들 포레스트인 (Cradle Forest Inn)은 첫날 숙소로 가는 길에 발견했어요. 저녁에 숙소 조명이 너무 이뻐서 뭐 하는 곳인지 검색했는데 이곳도 숙소더라고요. 구글 평점 4.3점이고 1박 $130~140이라는데 왜 이곳을 못 찾았는지 의문이네요. 제가 묵고 있는 숙소보다 저렴한데...

 

하이킹 마치고 숙소 근처에 도착하고 나서 이곳이 첫날밤에 지나갔던 곳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음식집이 아닌 걸 알고 나서 맛없으면 어떡하지 걱정 많이 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우선 들어갔어요.

 

 

 

 

 

 

이곳도 인테리어 모두 원목 스타일이네요. 처음 들어가자마자 제가 묵고 있던 숙소 느낌이 나서 친근했답니다. 어릴 때 친구네 집 놀러 갔는데 친구 방만 이렇게 전부 나무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신기했는데 알고 보니 친구네 부모님이 나무에서 나오는 피치사톤? 향이 학업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방안을 전부 나무로 꾸몄던 게 생각나네요.

 

 

 

 

특유의 나무 냄새가 포근하게 느껴지는 공간이었어요. 생각보다 사람은 별로 없어서 대기시간 없이 바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답니다. 카운터는 입구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직진하면 된답니다.

 

 

 

 

 

 

 

레몬 타임 조식, 저녁 후기를 보신 분들은 알다시피 그곳이 요리를 못하는 곳은 아니지만 레스토랑이 아니어서 선택의 폭이 별로 없었어요. 이곳도 마찬가지 이긴 한데 새로운 메뉴를 먹을 수 있다는 게 마냥 좋았어요.

 

친구는 피시 앤칩스, 저는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는 볼로냐제를 시켰답니다. 평소 같으면 이것저것 새로운 음식들 도전을 많이 할 텐데 여행 와서는 안전하게 늘 먹던걸 먹는 것 같아요.

 

타즈 마니아 론 서스턴, 호바트가 아닌 이상 음식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여행하면 안 된다는 조언을 들었어요. 아무래도 음식이 주가 된 공간들이 아니다 보니 큰 기대를 가지고 왔다가 실망하는 분들도 여럿 있더라고요.

 

 

 

저기 젊은 청년이 일을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의외로 정말 친절하더라고요. 태즈메이니아에서 처음으로 틴에이저를 본 것 같아요.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등 기본적인 대화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직 운전을 하지 못하는 관계로 마음 편하게 이동하지 못한다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것 같은데 참 착하네요.

 

중간중간 음식 가져다주면서 이거 정말 맛있다. 이 음식은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 등등 말을 걸어와서 아마 이 친구도 제가 느꼈던 것처럼 젊은 사람을 보는 게 오랜만이라서 반가운 것 같아요.

 

 

 

 

착석할 수 있는 자리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입구에서 들어오자마자 바로 왼쪽으로 꺾으면 보입니다. 2~4명이서 앉을 수 있는 테이블 6~7개 정도 있고 6인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2개 정도 있습니다.

 

 

 

 

옆자리에 손님들이 앉아있어서 사진 찍는 거 포기했는데 운 좋게 저희 들어오고 나서 곧 나가시더라고요. 카운터에서 안내받는 거 보고 바로 자리로 돌아와서 자리 사진 찍었답니다. 

 

친구가 자꾸 사진 왜 이렇게 많이 찍냐고 궁금해하네요.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야외 테이블입니다. 겨울이라 패스..

 

 

 

입구에는 타즈 마니아 지역 여행 정보를 알 수 있는 팸플릿 및 숙소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업데이트되어있어요. 1층은 다이닝 룸 및 카페, 2층이 침실인 것 같아요.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난방 시설만 잘 돼있다면 지내볼만할 것 같아요. 호텔 예약을 급하게 잡아서 나름대로 비교 분석하면서 숙소를 잡았는데 숙소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은 꼭 시간 적 여유를 갖고 계획을 세우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렇지 않으면 여행 비용으로 5~6천 불을 날리는 상황이 다가온답니다.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드는것 같아요. 리셉션 안쪽에 난로가 있는데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레몬 타임에 있는 난로랑 비슷해 보였어요. 안쪽에 중년 여성분이 머그잔 손에 들고 멍하니 밖을 바라보고 계시는데 여유를 잘 즐기고 계시네요.

 

이곳 카펫 선정을 참 잘한 것 같아요. 살짝 정신없어 보일 수 있지만 무거운 분위기를 어느 정도 해소해 주는 것 같아요. 약간 환 공포증 있는 분들은 이곳 들어오기 꺼려질 것 같긴 하네요

 

 

이곳도 일하는 직원이 별로 없어서 리셉 보는 분들이 카페도 같이 겸하고 있고, 조리하는 분들이 종종 밖으로 나와서 손님들 맞이하는 업무도 같이 도와드리는 것 같아요. 친구 말로는 타즈 마니아는 일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된다고 일자리 구하는 게 어렵다네요.

 

손님 대부분이 여행객이기 때문에 정직원 채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대부분 친구, 친구 친구 소개로 급하게 하루 이틀 도와줄 수 있는지 물어본다고 하네요.

태즈내니아에 살려면 론서스턴이나 호바트 가야겠어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주변 사진을 찍는데 하루 종일 크레이들 마운틴 다녀온 후유증이 있는 것 같아요. 다리가 갑자기 후들후들 거리더라고요. 평소에 운동 좀 열심히 해둘걸...

 

그래도 생각해두었던 루트를 다녀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하이킹하면서 지나쳤던 분들이 생각나네요. 다들 하나같이 여유롭고, 밝은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어떤 부부는 타즈 마니아 여행 한 달째라고 이곳의 자연을 즐기기에 일주일은 부족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브리즈번에서 오신 분들이었는데 다음번 여행 지역은 어디가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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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음식이 나왔답니다. 제 음식은 이쁘게 친구 음식은 대충 찍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직 제가 사진 찍는 것에 대해서 부끄러움이 많아서요. 남이 먹는 음식 사진 찍으려니 부끄러운 거 있죠 하하

 

볼로냐제는 생각한 대로 맛있었답니다. 고기 양도 딱 적당해서 좋은 것 같아요.

 

친구는 피시 앤 칩스를 주문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치킨 햄버거를 주문했네요. 사진 찍고 돌아다닐 때 메뉴 주문을 바꿨나 봐요. 햄버거도 참 맛있었답니다. 젊은 청년이 추천해 준 것 중 하나라는데 입맛이 고급 입맛인가 봐요.

케첩은 따로 안 나오니 원하시는 분은 부탁하면 가져다줍니다.

 

 

 

다 먹고 나서 핫초코 마시는 중입니다. 숙소라서 별 기대 안 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어요. 고마워서 좋은 후기 남기려고 사진 열심히 찍고 있는데 갑자기 창문에서 학생이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주네요.

 

역시 틴에이저들의 특유의 귀여움이 살아있는 것을 보니 도시로 가게 된다면 인기쟁이가 되지 않을까 지레 짐작을 해봅니다. 어두워지면 숙소로 돌아가는 게 힘들어져서 급히 숙소로 향했답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다음 편 후기에서 만납시다!! 이상 크레이들 마운틴 카페 크래들 포레스트인 ( Cradle Forest Inn)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주소 : 1422 Cradle Mountain Rd, Moina TAS 7310

카페 : http://www.cradleforestinn.com.au/

전화번호 : +61364921401

오픈 (숙소) : 체크인 시간: 오후 2:00 / 체크아웃 시간: 오전 10:00

다이닝 룸은 언제 오픈하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관련 글 >

 

2021.06.12 - [Travel/TAS] - 크레이들 마운틴 (Cradle Mountain) 하이킹 시작! #1 - 태즈메이니아 여행

2021.06.12 - [Travel/TAS] - 크레이들 마운틴 (Cradle Mountain) 하이킹 시작! #2 - 태즈메이니아 여행

2021.06.11 - [Travel/TAS] - 태즈매니아 크레이들 마운틴 버스 타는 곳 위치 및 탑승 후기

2021.06.11 - [Travel/TAS] - 태즈매니아 하이킹 여행 - 크레이들 마운틴 방문자 센터 Cradle Mountain Visitor Centre

2021.06.07 - [Travel/TAS] - 태즈매니아 여행 / 론세스톤 카페 추천 사무엘 페 피스 카페 - Samuel Pepys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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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공유할수 있는 책이 되길 바라며 집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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