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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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 여행정보 모해여입니다. 오늘은 타즈 마니아 브루니 아일랜드를 여행하면서 다녀온 음식점 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릴 예정이에요. 대도시를 제외하고 음식점만 운영하는 곳을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한 직종만 하다 보면 살아남기 어려운 구조라 식당을 하면서 다른 직종의 가게와 같이 협업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대도시 밖으로 나가면 주로 호텔, 모텔에 있음 음식점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에요. 일반 음식점은 대부분 4~5시면 문을 닫는데 호텔이 딸려있는 음식점들은 늦은 시간에도 운영하는 편이에요.

 

 

 

 

 

브루니 아일랜드에서 점심 먹은 곳은 호텔 브루니 (Hotel Bruny)라는 곳이었어요. 장소는 여행사에서 정해줘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답니다. 차에서 미리 메뉴를 넘겨줘서 메뉴 고를 시간은 많았답니다.

 

가게 메뉴판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07.21 - [Travel/TAS] - 태즈매니아 카페 - 브루니 아일랜드 호텔 부르니(Hotel Bruny) 메뉴

 

 

 

 

호텔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넘쳐났어요. 가이드가 메뉴를 뭐 주문할 건지 초반에 미리 체크해두어서 자리에 착석 후 5~10분이 지나자마자 메뉴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센스 있는 분이네요 주변에 음식점이 없어서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것 같아요. 앞자리에 앉아있던 분이랑 갑자기 급 친해져서 같이 밥을 먹기로 했어요.

 

 

50대 부부인데 결혼한 지 20년? 25년이 넘었다고 하시네요. 아내분이 베트남 계 호주인인데 요즘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있다고 해요. 브루니 아일랜드 투 쓰리 포인트에서 갑자기 어디에서 왔는지 물어보더니 제가 한국에서 온 걸 어떻게 아시고 갑자기 K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가 너무 좋다면서 이 배우 저 배우 아는지 물어보는데 그중에 제가 모르는 배우들도 있어서 당혹스러웠어요. 넷플릭스 힘이 참 대단하네요.

 

가장 최근에 본 드라마는 도깨비라는데 공유가 너무 멋있다며 자기 페이 버릇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옆에 있던 남편분은 이제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며 우리에게 로맨스는 사치라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25년이 되면 저런 말도 이제 장난이 되나 봐요

 

 

 

저희 말하는 걸 듣고 뒤에서 유쾌하게 웃고 계시더니 이때다 싶어서 본인은 서강준이 좋다고 하는데 K 드라마로 웃음꽃이 폈어요. 서강준은 어떻게 아시는 거지.. 넷플릭스에 서강준이 나왔던 드라마가 있나 봐요. 한번 봐야겠네

 

 

음식이 나오기 전 다들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등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다들 사연이 많더라고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앞쪽에 앉아계셨던 부부였어요. 자식 농사 다 끝내고 이제 즐겨볼만하니까 손주가 생겨서 애 돌봐주다가 도망 나왔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계속 자기 딸이랑 닮았지 않았냐며 딸아이 사진을 보여주는데

손녀가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 싶다고 하면 당장이라도 짐 싸서 나갈 기세였어요. 말로는 도망 와서 좋다고 이야기하는데 아이들 사진 보고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제가 다 행복하더라고요.

 

 

 

여기서 해산물 세트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호텔, 모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대부분 맛이 없어서 잘 안 갔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어요.

 

특히 양념된 오이스터, 생선이 제 스타일이었어요. 생선은 살이 으깨지거나 퍼진 것 없이 잘 조리되었고 안쪽도 오일이 잘 스며들어 촉촉했어요. 오이스터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바비큐 같은 맛이었어요.

 

 

 

 

 

아래는 감자칩이 있고 위에 있는 건 칼라마리 입니다. (오징어)

가운데는 조개 인지 관자인지 기억이 안 나네요.

 

 

음식 다 먹어갈 때쯤 가이드가 15분 뒤에 출발할 거라고 이야기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바 쪽으로 가시더니 맥주 하나를 더 주문하시더라고요. 남은 시간까지 맥주를 마시겠다는 의지에 손뼉 쳐드리고 싶었어요.

 

아내분은 출발하기 전에 화장실 들리라고 이야기하는데 남편분은 그냥 들은 체 만 체 하시더라고요. 유쾌한 부부였어요. 매장 안에 화장실이 있는데 남자화장실은 안쪽으로 들어가야 돼요. 옆쪽에 공간이 따로 있는데 당구를 칠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이쪽은 주로 젊은 친구들이 있어서 시끌벅적한 것 같아요.

 

 

 

 

 

매장 입구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돌면 흡연쟁이 나옵니다. 이쪽에도 화장실이 있는데 문이 잠겨있어서 건물 내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해요.

 

 

저희는 다 먹고 나서 바로 다른 일정이 있어서 이동했답니다. 레스토랑 음식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친구도 음식이 괜찮았는지 끝까지 다 먹더라고요. 호텔 평도 좋은 편이었어요 구글 5점 만점 4.4포인트 969명이 리뷰를 남겨주셨더라고요 ( 2021.07.21 기준) 다들 이곳에서 잘 쉬고 갔다는 코멘트를 남긴 것으로 보아 다음번에는 브루니 아일랜드에서 하루 묵고 가도 될 것 같네요.

 

다들 오늘도 호주 여행 글 잘 보셨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전 다음번에 더 좋은 글을 가지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 3959 Bruny Island Main Rd, Alonnah TAS 7150

웹사이트 : https://www.hotelbruny.com.au/

전화번호 : +6136293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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