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망카 마켓 추천 카페 - 살라망카 워프 카페 이용 후기( Salamanca Wharf Cafe)

안녕하세요 모바일 속 해외여행 모해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태즈매니아 호바트 살라망카 지역에 있는 카페 살라망카 워프 카페입니다.

워프라는 뜻이 뭔가 하고 찾아봤더니 부두, 선창이라는 뜻이라네요 앞쪽에 배를 정박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 때문에 가게 이름을 워프(Wharf)라고 지었나 봐요.

지내고 있던 숙소에서 멀지 않아서 어렵지 않게 찾아왔어요. 살라망카 마켓에서 걸어서 5분 정도만 가면 볼 수 있는 카페랍니다. 주변은 대부분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건물들이 많은데 이 건물은 현대식 건물이었어요. 날이 좋으면 밖에서 먹었을 텐데 우중충하고 쌀쌀해서 안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직원분이 아시안들이어서 영어를 알아듣는데 큰 무리는 없었어요. 매장 들어가서 바로 직진하면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

머핀, 샌드위치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들은 카운터 앞쪽에 진열되어 있답니다.

테이블은 6~7개 정도 되는데 몇 개는 넓어서 단체로 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이날 열정적인 분들을 볼 수 있었어요. 사이클 동호회 이신 것 같은데 입구 쪽에 자전거를 각 잡고 세워져 있어서 의아했는데 저희 테이블 옆에 다섯 분? 이 앉아계시더라고요. 목소리가 커서 듣지 않으려고 해도 자연스럽게 들려서 무슨 말을 하나 들어보니 하루 일상에 대해서 이야기하네요.

건강할 때 이곳저곳 다니고 싶다며 노후 생활을 어떻게 보낼지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갑자기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나네요. 일하느라 바쁘셔서 반 평생 일만 하시다가 이제 좀 괜찮아질만하니 다리를 다치셔서 거동이 조금 불편하신 것 같더라고요.

빨리 돈 많이 벌어서 여행 한번 제대로 시켜드리고 싶네요.

메뉴판 참고하세요 ~ 아침부터 면 종류가 당겨서 볼로냐제나 카르보나라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면이 다 떨어져서 그것들만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간단하게 와플을 먹기로 했어요. 친구는 빅 브렉퍼스트를 먹기로 했답니다.

타즈 마니아 여행을 하면서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그런 것 같네요.

핫초코를 마시는데 스타벅스 핫초코에 적응되어 있다 보니 약간 맹맹한 느낌이었어요. 초콜릿 맛이 진한 핫초코를 기대하셨다면 추천드리지 않아요. 옆에 마시멜로가 있어서 한입 베어 물으면서 핫초코를 먹으니 그나마 나았답니다.

이 카페를 갔을 때가 떠나기 하루 전이었는데 카페에서 이번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급작스럽게 여행을 가게 되어서 생각보다 준비가 많이 되지 않았지만 나름 재미있게 보냈어요.

태즈메이니아 날씨도 멜버른 못지않게 자주 바뀌는 것 같아요. 오전에는 먹구름이 엄청 껴서 오늘 날씨 쌀쌀하겠다고 생각했는데 핫초코 마시면서 잠시 쉬고 있다가 햇빛이 들어와서 하늘을 보니 다시 맑아졌네요. 다행히 비는 많이 안 내려서 좋네요.

짠! 빅 브렉퍼스트와 와플입니다. 빅 브렉퍼스트는 브런치 카페에 가면 어렵지 안 헤 찾을 수 있는 메뉴여서 어떤 걸 먹어야 될지 고민되는 분들은 이것부터 도전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계란, 토마토, 버섯, 소시지, 베이컨, 해시브라운 정도 들어가 있고 매장마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조금씩은 다른 것 같아요.

다른 가게에서 먹었을 때는 양파, 시금치도 있었는데 이 가게는 없네요. 와플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어요. 원래 면 요리를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와플로 대체돼서 그런지 낫베드였어요

살라망카 마켓, 배터리 포인트 근처에 카페가 많아서 이곳 아니어도 충분히 좋은 곳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니 검색해서 알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주말에 생각보다 문 닫는 카페가 많아서 아쉬웠어요. 구글에 검색해보면 오래된 인테리어를 고집하는 곳들이 많은데 오늘 간 곳은 그냥 현대식이어서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카페였거든요.

이상 태즈메이니아 호바트 살라망카 워프 카페 이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