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니 아일랜드 등대는 호주에서 두 번째로 가장 오래된 등대라고 해요. 1838년 3월에 처음 점화되었고 1996년 8월 6일까지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태즈메이니아는 섬이어서 등대의 역할이 중요했는데요. 그래서일까 브루니 아일랜드 등대는 158년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고 해요.
1836년 조지 아서 주지사에 의해 등대 건설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브루니 섬 남쪽에 난파선이 발생하고 후속 조치를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등대 또한 타즈 마니아 수감자들이 직접 만들었으며 백운석을 이용해 2년에 걸쳐 건설했다고 합니다.
1838년 3월 처음 가동했을 때 이 등대는 타즈 마니아에서 3번째 등대이자 호주의 네 번째 등대라고 하네요.
중간중간 브루니 아일랜드에 대한 역사도 적혀있는데 여행하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것이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한국에서 등대를 가본 적이 딱 한 번 있었던 것 같아요.
오이도?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갑자기 조개구이가 먹고 싶어서 오이도로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등대를 처음 본 것 같아요.
거의 사람들 사진 찍는 용도로 사용하던 것 같은데 그 뒤로 오랜만에 등대에 오니 감회롭네요.
박물관에 있는 물건들은 브루니 아일랜드 등대에서 직접 사용했던 물건들을 가져온 거라고 합니다. 그 이외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고래 뼈, 생선, 조개껍질 등을 볼 수 있습니다.
96년까지 등대가 운영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었는지 궁금해지네요
브루니 아일랜드 주변에서 발견된 폐기물들인데 갑자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느껴지네요. 요즘 바다 쓰레기 문제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는데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 같네요.
계속 텀블러를 사용하다 요즘은 쇠로 된 빨대를 이용하는데 조금이나마 환경 보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바람 방향, 풍속 등 기록해둔 노트라고 하네요. 이런 오래된 노트를 보면 갑자기 필기 욕심이 생기네요.
한때 해리포터 열풍이 불면서 마법서 같은 공책에 만년필로 글을 적으며 다니던 친구가 있었는데 아직까지 글을 잘 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때 당시 만년필을 사용하는 친구가 없었는데 그 친구 덕분에 한동안 만년필 품이 살짝 불기도 했었어요.
브루니 아일랜드 등대 박물감을 다 관람하고 나왔는데 먹구름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었답니다. 태즈메이니아 여행을 하면서 자연경치는 원 없이 본 것 같은데 사진 보면 다시 태즈메이니아 여행을 가고 싶어지네요.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사진, 말로 설명할 수 없어서 그게 참 아쉬워요.
아참 박물관 나오면 바로 뒤쪽에 화장실 있답니다. 등대 정상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아래에서 해결하고 올라가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