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 여행 정보 모해여 입니다. 타즈 마니아도 바비큐 예약하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여행 중에 어디서 많이 맡아본 냄새가 나서 주변을 보니 한인 바비큐가 있더라고요. 숙소에 와서 계속 삼겹살 냄새가 생각나서 다음날 바비큐 집에 갔는데 예약 대기 1시간 정도 있다고 근처에 게임장이 있어서 다녀왔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잘못 찾아간 줄 알았어요. 입구에 게임장 표시가 있는데 내부에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영화관이랑 같이 하는 것 같은데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답니다.
이 계단이 보이면 제대로 찾아간 거니 의심하지 말고 안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내부는 생각보다 조용해서 저희 끼리 즐기기 좋았어요. 혹시나 문 닫는 시간인 줄 알고 걱정했는데 그냥 사람이 없던 거였어요. 친구랑 저만 있어서 대기 없이 바로바로 게임할 수 있었답니다. 생각보다 게임들이 단순해서 시간 때우기 용으로 나쁘지 않았어요
한국에서 게임장을 자주 다니던 분들에게는 살짝 지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은 기본적으로 철권, 보글보글, 총 게임 등 경쟁심을 부르는 게임들이 많아서 한번 시작하면 죽지 않을 때까지 계속하는데 호주에는 그런 게임들이 별로 없다 보니 살짝 돈이 아깝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멜버른 크라운 옆에 있던 게임장은 농구대가 너무 높아서 공 넣기 어려웠는데 여기는 그렇게 높지 않아서 좋았어요. 거기서는 공을 넣는다는 마음으로 던진 게 아니라 어떻게든 골대를 맞추겠다는 심정으로 공을 던졌는데 한 개도 안 들어갔다죠.
여기에서 그나마 재미있게 했던 게임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친구랑 같이 돌아가면서 게임했는데 점수 내기하기 딱 좋은 것 같네요.
태즈메이니아에도 펌프가 있네요. 한때 열심히 밟았던 때가 있었죠. 이때 제가 멀티가 안된다는 걸 알았어요. 화면을 보면 발이 쉬고 있고 발을 움직이면 화면을 못 보고 있고...
밥 먹고 소화할 겸 갔었는데 하다 보면 땀이 엄청나서 끝나고 나면 엄청 뿌듯했었어요.
아 참, 게임에서 이기면 빨간색 티켓을 주는데요. 이걸 모아서 리셉션에 가져가면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답니다. 은근 종이가 많이 나와서 게임할 맛이 났어요.
티켓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하나하나 다 떼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리셉션에 가져가면 알아서 개수 세주는 기계가 있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이날 40개를 받았는데 친구는 100개가 넘었답니다.
어디서 이렇게 많이 받아왔는지 덕분에 고를 수 있는 상품들이 많았어요.
짠! 계산대 뒤쪽, 매대 앞쪽에 상품들을 고를 수 있어요. 뒤쪽에 진열되어 있는 것들을 받으려면 하루 종일 게임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저희 여행객들은 재미를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대 앞에서 고르시면 된답니다.
매대 앞쪽은 대부분 스낵 종류라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요.
짠 ! 조그마한 액세서리, 캐릭터 피겨들이 있었는데 왠지 그런 것들은 집에 가면 다 버려버릴 것 만 같아서 먹을 수 있는 것들로 교환했어요. 저 판다 과자 보니 칸쵸가 생각나네요.
옆에 있던 식품은 뭔가 하고 봤더니 어릴 적 100~200원 주고 자주 사 먹었던 불량식품 사탕이 생각나요. 사탕에 가루를 찍어 먹으면 탁탁 소리가 나는데 추억 팔이 용으로 딱 좋았어요.
호주 사람들도 다 비슷한가 봐요. 친구도 어릴 때 이런 종류 사탕들을 자주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오래간만에 몸을 풀었더니 정신이 없었어요. 부재중 전화가 와있어서 혹시나 다시 전화해보니 여기 오기 전에 예약했던 고깃집이더라고요. 테이블이 생각보다 빨리 비어서 30분 정도 일찍 와도 된다고 해서 바로 우버 타고 고깃집으로 향했답니다.
이상 타즈 마니아 아케이드 게임 이용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건강한 아침 맞이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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